학부모와 교사의 올바른 관계란 무엇인가?
각자의 세계 속 서로를 깊게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그만큼 아이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전례 없이 교사와 학부모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이다. 뉴스에서는 연신 교사와 학부모 관련 보도자료가 쏟아지고 있다. 학부모들의 도를 넘는 요청 혹은 간섭.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 사이에서 피해는 오롯이 아이들의 몫이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상호 이해를 이야기한다. 현재의 모습은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교사와 부모 모두의 책임이다. 교사, 원장,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부모를 모두 경험하면서 현실을 대하는 태도만 바꾸어도 교사와 부모 모두가 조금은 덜 상처받고 아이들은 좀 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안정감 있게 교육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간절한 마음이 독자들께 가닿기 바라며 이 책을 썼다.
Contents
추천사 ― 004
프롤로그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멋진 꿈을 꿉니다 ― 008
1 낙서 같은 그림에 담긴 아이의 진짜 마음 읽기 ― 018
2 ‘부탁’이라 말하고 ‘강요’를 쏘아대는 부모 ― 024
3 어른들이 정해놓은 아이들의 때 ― 031
4 장애아가 아닌 ‘내 친구’로 불러주세요 ― 038
5 엄마, 아빠 숨소리조차 따라 하는 아이들 ― 045
6 아이들의 소풍날, 소화제를 챙겨가는 선생님 ― 051
7 깨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첫걸음 ― 058
8 소황제(小皇帝)를 다루는 법 ― 066
9 잘못을 아는 것과 인정하는 것의 차이 ― 074
10 유치원 교사에 대한 인식의 차이 ― 081
11 살피면 알게 되고, 알면 이해하는 것들 ― 089
12 책임감은 타고나는 것일까? 습득하는 것일까? ― 097
13 달라서 더 가치 있는 너와 나의 문화 ― 104
14 아이를 사이에 둔 부모와 교사는 어떤 관계일까? ― 110
15 무엇이 감정주파수를 옮겼을까? ― 118
16 무릎을 살짝 굽히면 보이는 아이들의 경이로운 세상 ― 126
17 설정 샷 너머 숨겨진 진실 ― 133
18 하루에 세 번 오줌 싸는 아이의 감춰진 욕구 ― 139
19 선생님이 크고 든든한 우산이 되어줄게 ― 148
20 너희들은 나를 점점 더 좋은 선생님이 되게 해 ― 156
21 똥에 대한 진실로 이어진 너와 나의 교감 ― 163
22 육아서와 현실 육아 사이에서 ― 168
23 호기심 천국인 아이들에게 안전보다 중요한 것 ― 175
24 교사의 휴식이 곧 아이의 미래경쟁력 ― 182
25 스승의 날 편지 속 엄마의 숨은 의도 찾기 ― 187
26 사고 뒷수습에는 골든 타임이 있다 ― 193
27 부모와 교사의 공감이 아이를 통제한다 ― 199
28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교사의 참신한 질문 ― 206
29 선생님! 아이의 무한한 이해심을 믿어보세요 ― 213
30 안전과 통제를 만드는 신뢰의 CCTV ― 220
에필로그 기억하렴, 너에겐 언제든 날 수 있는 날개가 있어 ― 228
Author
방정희
유아교육과 국어국문을 전공한 저자는 23년간 유아교육현장에서 교사와 원장으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초·중·고 아이들에게 수학과 독서논술을 가르치며 학교밖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세상에는 웃음, 소란, 행복, 상상이 충만합니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여러 색깔의 경계와 불신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아이들의 세상에 들어가면 그것을 잊어버립니다. 그 안에서 아이들과 서로를 길들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우리는 서로를 자라게 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좋은 선생님’을 꿈꾸었고 오늘도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내어놓기 위해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스타 hana_queen.jh
유아교육과 국어국문을 전공한 저자는 23년간 유아교육현장에서 교사와 원장으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초·중·고 아이들에게 수학과 독서논술을 가르치며 학교밖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세상에는 웃음, 소란, 행복, 상상이 충만합니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여러 색깔의 경계와 불신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아이들의 세상에 들어가면 그것을 잊어버립니다. 그 안에서 아이들과 서로를 길들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우리는 서로를 자라게 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좋은 선생님’을 꿈꾸었고 오늘도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내어놓기 위해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