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보다 재밌고 교과서보다 유익하다!
멕시코,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까지
주요 5개국으로 알아보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지구 반대편 아메리카 대륙의 남쪽, 문화도 역사도 모두 다른 낯선 땅 라틴아메리카. 최근 들어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는 라틴아메리카 전문 여행사가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고, 라틴아메리카 자유여행 팁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 역시 넘쳐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도 K-pop 등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를 잘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점차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직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또 그만큼 매력적인 라틴아메리카의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는 30개가 넘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문화·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선정한 다섯 개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모든 것을 담아 밀도 있게 전개해 단 한 권만으로 충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누구보다 라틴아메리카 국가와 대한민국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전주람 작가다. 저자는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소의 연구교수이자 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의 강사로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학생들과 묻고 소통하며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골몰하기도 했다. 현재 칠레에 거주하며 중남미 지역 연구가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저자는 라틴아메리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확장하고자 한국인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국가 위주로, 고대 문명부터 긴 역사를 간직하고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만한 라틴아메리카의 대표 국가로서 멕시코,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까지 다섯 개 나라를 선정했다.
이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개별 나라에서도 칠레 와인이나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화 [코코]로 잘 알려진 멕시코 죽은 자의 날 등 우리나라 대중에게 친숙한 문화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와 마추픽추나 아스테카 대신전 등 다양한 유적지를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지역의 국경이 서로 어떻게 변화했는지부터, 과거의 문명에서 시작해서 현재 시점의 정치·경제적인 모습까지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
Contents
여는 글 간단히 살펴보는 라틴아메리카 역사 006
멕시코
멕시코에 피라미드가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 028
메소아메리카 지역 사람은 왜 인신 공양을 했을까? 044
· 성스러운 우물, 세노테 051
기울어진 도시, 멕시코시티 053
멕시코인의 어머니, 과달루페 성모 058
멕시코의 땅은 현재 면적의 두 배였다! 065
멕시코는 색이다 070
· 눈길을 사로잡는 해골, ‘죽은 자의 날’ 078
마리아치, 멕시코인의 사랑 081
페루
마추픽추를 세운 잉카인의 통치술과 건축술 090
강성했던 잉카 제국은 왜 멸망했을까? 105
가톨릭에 대한 원주민의 저항 109
잉카인의 한과 염원을 담은 피리 소리 116
페루에 등장한 일본인 대통령 123
맛있는 페루 129
· 페루와 칠레의 피스코 전쟁 138
페루 정치의 혼란, 그 원인은? 140
칠레
칠레는 왜 얇고 긴 나라가 됐을까? 148
아옌데와 피노체트는 누구인가? 154
누에바 칸시온, 민중을 사랑한 예술가 164
벽화로 전달하는 대중의 이야기 174
칠레 와인의 달콤한 향기 182
· 칠레에선 무엇을 먹을까? 189
아르헨티나
남미인가, 유럽인가? 194
·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아르헨티나의 원주민 200
논쟁적 인물, 페론과 에비타 201
세계적 부국이 세계적 부도국이 된 이유 210
· 〈삶에 감사해〉, 메르세데스 소사 215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마테 220
탱고, 춤만이 아니다 226
축구, 아르헨티나의 위로·열정·자부심 233
쿠바
뒤늦게 독립을 이룬 나라, 쿠바 244
· 〈관타나메라〉 248
쿠바와 미국은 왜 이렇게 사이가 나쁜가? 251
쿠바를 대표하는 두 명의 이방인 258
유럽도, 아프리카 것도 아닌 쿠바의 음악 265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270
쿠바가 바뀌고 있다? 271
맺는 글 274
참고문헌 278
사진 출처 285
Author
전주람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재학 중 라틴아메리카 지역학을 처음 접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 자체의 매력에 이끌려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를 시작했다.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은? 사실 잘 몰랐다. 그러나 연구를 지속하고, 현지인들의 삶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어느덧 10년 넘게 라틴아메리카에 몰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 강사 및 중남미연구소 HK연구교수로 일했다.
현재는 칠레에 거주하며 칠레센트랄대학교 비교한국학연구소 초빙 연구원, 칠레대학교 국제학연구소 협력 교수, 한국외대 국제협력전략센터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남미 간 상호 이해를 돕고, 양 지역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재학 중 라틴아메리카 지역학을 처음 접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 자체의 매력에 이끌려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를 시작했다.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은? 사실 잘 몰랐다. 그러나 연구를 지속하고, 현지인들의 삶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어느덧 10년 넘게 라틴아메리카에 몰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 강사 및 중남미연구소 HK연구교수로 일했다.
현재는 칠레에 거주하며 칠레센트랄대학교 비교한국학연구소 초빙 연구원, 칠레대학교 국제학연구소 협력 교수, 한국외대 국제협력전략센터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남미 간 상호 이해를 돕고, 양 지역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