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도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기계가 점점 더 교묘하게 발달하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우리 주변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고리즘, 진실을 덮는 가짜뉴스 등 생각을 멈추게 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 고유의 사유하는 능력이라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철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3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철학의 세계로 이끈 저자 안광복은 신작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에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낯설고도 도발적인 22개의 물음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질문하고 답을 찾는 훈련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사용할 일 없었던 정신의 잔 근육들을 단련하고, 비판적이고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불편함이야말로 ‘새로움과 발전의 어머니’ 아니던가. 낯선 목소리, 그것도 나의 ‘상식’에 강하게 맞서는 주장을 만났을 때 두뇌는 비로소 나태함에서 깨어난다.”
*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나는 왜 ‘불편한 책’을 썼는가
1부.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인간을 이해하는 물음
나는 도대체 왜 살고 있나?
경쟁은 싫지만 승자는 되고 싶다면?
혼자의 시대, 굳이 친구가 필요할까?
감정적인 사람은 무책임할까?
정상적인 정신 상태는 정상일까?
2부. 세상은 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현실에 눈뜨는 물음
흙수저와 금수저의 삶은 공평할까?
시키는 대로만 일하는 게 속 편하지 않을까?
일 안 하고 돈만 받는 사람은 비겁한가?
이기적인 국가가 조폭보다 나을 게 있나?
내가 받은 상처를 똑같이 되돌려주는 게 나쁜 일일까?
소신을 내세우는 리더는 독재자인가?
3부.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한 고민: 생각의 틈을 메우는 물음
인간으로 태어난 게 그리 대단한 일일까?
‘인간다운 죽음’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
정의니 진리니 하는 것들이 내게 이득을 가져다줄까?
과학적인 지식은 누구에게나 객관적인가?
신이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4부. 안갯속에서 길을 찾다: 미래를 준비하는 물음
사회가 발전할수록 나도 더 행복해질까?
‘모두에게 올바른 역사’는 과연 가능할까?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걱정해야 할 일일까?
환경보호는 인간을 위한 것인가, 자연을 위한 것인가?
기계를 학대하면 안 되는가?
도대체 인간은 뭘 잘할까?
Author
안광복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한민국에서 몇 명 안 되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다. 1996년부터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을 위해 철학을 소개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임상 철학자이기도 하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과 같이 사상을 소개하는 책들을,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시대의 문제를 탐구하는 책들을, 그리고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 『도서관 옆 철학 카페』, 『열일곱 살의 인생론』과 같이 일상의 절박함을 풀어 주는 철학 상담 책들을 써 왔다. 『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은 『지리 시간에 철학 하기』에 이은 ‘생활 철학’ 시리즈에 해당하는 책이다. 앞으로도 패션과 직장 생활 같은 생활 속 소재들로 혜안을 안기는 철학 저술을 이어 갈 생각이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에 도전하는 다이어터이기도 하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한민국에서 몇 명 안 되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다. 1996년부터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을 위해 철학을 소개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임상 철학자이기도 하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과 같이 사상을 소개하는 책들을,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시대의 문제를 탐구하는 책들을, 그리고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 『도서관 옆 철학 카페』, 『열일곱 살의 인생론』과 같이 일상의 절박함을 풀어 주는 철학 상담 책들을 써 왔다. 『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은 『지리 시간에 철학 하기』에 이은 ‘생활 철학’ 시리즈에 해당하는 책이다. 앞으로도 패션과 직장 생활 같은 생활 속 소재들로 혜안을 안기는 철학 저술을 이어 갈 생각이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에 도전하는 다이어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