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서의 시

당신은 어느 날 그 시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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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5/04
Pages/Weight/Size 128*188*13mm
ISBN 979116770088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시. 하지만 평소 즐겨 읽지 않은 이들이 새로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모호하고 어렵기만 한 데다 앞뒤가 맞지 않는 시의 언어는 마치 읽는 이가 이해하기를 원치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시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의 언어에는 어떤 세계가 숨어 있을까? 시에서 ‘내 것보다 더 내 것 같은 시인의 언어’를 만났다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인문학자 양자오가 ‘교양’으로서 시를 만나는 방법을 안내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호기심 많고 만족을 모르는 영혼들에게

1장 시에 대한 물음에 답하다

어느 날 그 시를 찾을 것이다
삶의 단편에서 발견하는 시
가장 심오하고 아름다운 보고
답이 없는 문제를 마주한 사람들
시인은 타고나는 걸까?
눈 깜박할 사이에 희소한 황홀함을 맛보다
건드릴 수 없는 것을 건드리다
자기 시간으로 자기를 간다
사실과의 불화
무엇이 시이고 무엇이 시가 아닌가
가면 뒤의 목소리
시와 시인은 다르다
계속되는 지진과 영구적인 열
시는 시간을 초월할 수 있을까
오해 속 시의 재미
시는 공개적인 은폐
나보다 정확하게 말하는 시
끔찍한 아름다움이 태어났다

2장 시의 가능성

숲속에 존재하는 격정의 불
바람의 날개를 단, 보이지 않는 불의 사자
때로 시의 부정이 시이기도 하다
시인이라는 직업
계속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하기
존재의 최하층은 스타일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자 영락없는 예술
시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시와 연금술
‘완벽한 언어’의 추종자
새로운 이력서
훨씬 뜨겁게 세계를 사랑하므로
이곳의 비바람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 듯
여기로 오시오, 안에 들어가 찾아봅시다

3장 시가 내게 준 것들

시와 시인의 특권
어지러움 속에서 길을 찾도록
그때는 젊었다
산책을 하며 생각한 것들
신에게서 벗어나 신에게 도전하는 자유
막을 수 없는 순수한 어둠
즐겁게 계속 공을 물어 오는 강아지
명명의 즐거움 ①
명명의 즐거움 ②
시의 거대한 용량
6개의 산과 6개의 달
시간과 공간의 긴장과 압축
시 때문이었다
조용히, 천천히, 은밀하게
멀리서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
작품과 주의는 매우 골치 아픈 문제다
시에서 평범한 삶까지의 거리

옮긴이의 말 - 양자오는 왜 시인이 안 됐을까
Author
양자오,김택규
중화권의 대표적 인문학자. 타이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명일보』明日報 주간, 『신신문주간』新新聞週刊 편집장, 위안류遠流출판사 편집장, 타이베이예술대학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언론, 출판, 교육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약했으며 현재는 『신신문주간』 부사장 겸 뉴스 전문 라디오방송국 ‘News98’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이다. 선생은 청핀誠品 강당과 민룽敏隆 강당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10년 가까이 서양고전 강좌를, 최근에는 동양고전과 중국 지성사 강의를 진행해 온 참여형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통섭적 지식인인 그는 『색소폰을 부는 혁명가』, 『위대한 사랑』 등의 문제적 소설을 쓴 작가이자 『나의 21세기』, 『지식인의 눈부신 황혼』, 『노마드의 관점』, 『문학, 사회, 역사적 상상』, 『독서의 밀림에서』, 『문제적 시대』, 『이성적 인간』 등의 탁월한 평론집을 낸 비평가이기도 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 『종의 기원을 읽다』, 『꿈의 해석을 읽다』, 『자본론을 읽다』, 『논어를 읽다』, 『노자를 읽다』, 『장자를 읽다』, 『맹자를 읽다』, 『나는 너의 인생을 만나고 싶다』 등이 있다.
중화권의 대표적 인문학자. 타이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명일보』明日報 주간, 『신신문주간』新新聞週刊 편집장, 위안류遠流출판사 편집장, 타이베이예술대학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언론, 출판, 교육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약했으며 현재는 『신신문주간』 부사장 겸 뉴스 전문 라디오방송국 ‘News98’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이다. 선생은 청핀誠品 강당과 민룽敏隆 강당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10년 가까이 서양고전 강좌를, 최근에는 동양고전과 중국 지성사 강의를 진행해 온 참여형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통섭적 지식인인 그는 『색소폰을 부는 혁명가』, 『위대한 사랑』 등의 문제적 소설을 쓴 작가이자 『나의 21세기』, 『지식인의 눈부신 황혼』, 『노마드의 관점』, 『문학, 사회, 역사적 상상』, 『독서의 밀림에서』, 『문제적 시대』, 『이성적 인간』 등의 탁월한 평론집을 낸 비평가이기도 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 『종의 기원을 읽다』, 『꿈의 해석을 읽다』, 『자본론을 읽다』, 『논어를 읽다』, 『노자를 읽다』, 『장자를 읽다』, 『맹자를 읽다』, 『나는 너의 인생을 만나고 싶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