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책을 내 본 적 없는 예비 작가를 찾아 그의 첫 책을 펴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편집자의 작업 지침서. 서점이 아니라면 어디서 어떻게 책이 될 만한 글을 발견하는지, 모든 것을 생소해하는 예비 작가에게 책 한 권을 완성하는 길고 복잡한 과정을 어떻게 설명하고 보여 주는지, 유명세나 영향력에 기대지 않고 작가를 전혀 모르는 독자에게 그의 매력을 어떻게 내보이고 전달하는지. 스스로 맞닥뜨려 겪고 배운 첫 책 편집의 기술을 차곡차곡 정리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나만의 작가를 찾아 신선한 신간을 기획해 보고 싶어 하는 편집자, 될성부른 작가를 발견하고도 ‘첫 책’이라는 부담과 불안으로 계약을 주저하는 발행인, 책을 써 본적은 없지만 언젠가 만날 나의 첫 편집자와의 협업을 모의해 보고 싶어 하는 예비 작가 모두에게 믿을 만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_가능성이라는 가설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작업
1 그 작가 어디서 찾으셨어요?
: 기획을 위한 나만의 그물 만들기
2 그 작가 어떻게 확신하는 거죠?
: 출판 계약하기 전 체크해야 할 세 가지
3 정말 끝까지 쓸 수 있나요?
: 초고 집필을 돕는 스프린트 마감
4 첫 책 작가를 돕는 두 가지 문서
: 책 만드는 여정 지도와 계약서 설명서
5 피드백, 원고로 나누는 대화
: 들어도 안 들어도 불안한 편집자의 칭찬
6 첫 책 작가가 빠지기 쉬운 다섯 가지 함정
: 걱정과 고민 해결을 돕는 작은 방법들
7 첫 책 케이스 스터디
: 작가와 콘텐츠를 찾은 여러 경로
8 책이 나와도 세상은 바뀌지 않지만
: 출간 이후 ‘감정의 소용돌이’에 대처하는 법
9 데뷔작은 아니지만 ‘첫 책’입니다
: 작가 소분 마인드맵 기획법
10 이 책에 한해서는 영원한 동료
: 작가와 편집자의 적정 거리에 대하여
11 첫 책을 출간하고 싶은 예비 작가님들께
+ 특별 인터뷰 “당신도 첫 책 작가가 되었군요”
[인터뷰어 정시우X인터뷰이 김보희]
Author
김보희
19년 차 출판 편집자. 에세이·예술·실용·취미예술·경제경영 등 주로 논픽션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책 만드는 과정 중 가능성을 발견하는 순간, 함께 만들어 간다고 느끼는 순간 일의 기쁨을 가장 크게 느낀다. 그러다 보니 지난 7년간 기획하거나 만든 책 중 국내기획서가 96퍼센트, 그중 누군가의 첫 책 혹은 다음 책까지 함께 만든 경우가 66퍼센트였다.
도서출판 길벗·마음산책·웅진씽크빅 단행본 본부 등을 거쳐 휴머니스트 출판그룹에서 ‘자기만의 방’이라는 시리즈 브랜드를 론칭하고 6년간 책을 만들었다. 현재는 책 때문에 거북목이 된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 ‘터틀넥프레스’의 대표이자 편집자로 일하며 서울출판예비학교, 한겨레교육 등에서 편집자를 위한 강의를 하고 있다.
19년 차 출판 편집자. 에세이·예술·실용·취미예술·경제경영 등 주로 논픽션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책 만드는 과정 중 가능성을 발견하는 순간, 함께 만들어 간다고 느끼는 순간 일의 기쁨을 가장 크게 느낀다. 그러다 보니 지난 7년간 기획하거나 만든 책 중 국내기획서가 96퍼센트, 그중 누군가의 첫 책 혹은 다음 책까지 함께 만든 경우가 66퍼센트였다.
도서출판 길벗·마음산책·웅진씽크빅 단행본 본부 등을 거쳐 휴머니스트 출판그룹에서 ‘자기만의 방’이라는 시리즈 브랜드를 론칭하고 6년간 책을 만들었다. 현재는 책 때문에 거북목이 된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 ‘터틀넥프레스’의 대표이자 편집자로 일하며 서울출판예비학교, 한겨레교육 등에서 편집자를 위한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