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없는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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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12
Pages/Weight/Size 140*205*16mm
ISBN 979116755250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그리고 모두 괜찮아질 것이다.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기후 위기와 전쟁으로 완파된 ‘이후’의 세계에서
내일을 심는 세 아이의 지키려는 마음과 애틋한 노력


『식물 없는 세계에서』는 환경 오염과 다툼으로 무너진 ‘이후’의 세계에서 밤의 정원을 걷는 씨앗 도서관 청소년 활동가 3인의 이야기를 담은 클라이파이(Cli-Fi), 즉 기후 소설이다. ‘원점 시대’라고 불리는 책 속 세계는 대부분 멸종된 곤충과 동물, 자연적으로 식물이 자랄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된 토양, 불가능해진 원거리 통신, ‘지역’이라는 단위로 좁아진 세계, 횡행하는 씨앗 약탈자, 조상님들이 남긴 쓰레기 광산까지 듣기만 해도 삭막한 공간이다. 그러나 그런 지역에서 끝까지 살아 내려는, 끝까지 살려 내려는 사람들이 쌓아온 시간은, 원점 시대에는 사라져 알 수 없는 계절 ‘봄’만큼이나 따뜻하고 무성하다.

끝내 미래로 가는 이야기를 쓰는 SF 작가 김주영이 디스토피아를 살아가는 십 대의 시선으로 끝끝내 찾아낸 유토피아의 형태는 어떨까? 공존과 지속을 고민하는 오늘날, 언제나 ‘대화’가 우리가 마주한 거대한 위기를 해결하는 시작점이 된다는 다정한 믿음을 잃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를 내일로 데려간다.
Contents
1~26
작가의 말
Author
김주영
90년대 후반, 옴니버스 장편소설 『나호 이야기』를 연재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열 번째 세계』로 황금드래곤 문학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장편 SF 스릴러 『시간 망명자』로 제4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간 망명자』는 2017 부산문화재단 우수도서 선정, 2017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 피칭작 선정과 함께 한국 장편SF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대 SF출판사인 과환세계에서 중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작품의 길이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방대한 작품 세계를 펼치며 꾸준히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 작가로서, 장편 『그의 이름은 나호라 한다』, 『이카루즈』, 『여우와 둔갑설계도』, 『공포의 과학 탐정단』,『완벽한 생존』, 단편집 『보름달 징크스』, 『이 밤의 끝은 아마도』 등을 출간하였으며, 참여한 공동작품집으로는 『U-robot』, 『전쟁은 끝났어요』, 『아직은 끝이 아니야』, 『별 별 사이』, 『끝내 비명은』 등이 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편집위원으로 독자우수단편 심사위원을 다년간 역임했으며, 2017년에는 ‘한중 SF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담당한 바 있다.
90년대 후반, 옴니버스 장편소설 『나호 이야기』를 연재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열 번째 세계』로 황금드래곤 문학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장편 SF 스릴러 『시간 망명자』로 제4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간 망명자』는 2017 부산문화재단 우수도서 선정, 2017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 피칭작 선정과 함께 한국 장편SF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대 SF출판사인 과환세계에서 중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작품의 길이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방대한 작품 세계를 펼치며 꾸준히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 작가로서, 장편 『그의 이름은 나호라 한다』, 『이카루즈』, 『여우와 둔갑설계도』, 『공포의 과학 탐정단』,『완벽한 생존』, 단편집 『보름달 징크스』, 『이 밤의 끝은 아마도』 등을 출간하였으며, 참여한 공동작품집으로는 『U-robot』, 『전쟁은 끝났어요』, 『아직은 끝이 아니야』, 『별 별 사이』, 『끝내 비명은』 등이 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편집위원으로 독자우수단편 심사위원을 다년간 역임했으며, 2017년에는 ‘한중 SF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