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

우주부터 세포까지, 특별한 통합 과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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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5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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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08
Pages/Weight/Size 138*190*11mm
ISBN 979116755243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Description
“진짜 과학은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특별하지 않은 우리에게 과학이 보내 온
아주 특별한 통합 과학 수업


태초에 지구는 특별한 별이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별이었으니까.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임을 믿었고, 그런 인간이 살아가는 터전인 지구는 우주의 중심일 거라 믿었다. 하지만 과학은 익숙한 믿음이 아니라 증명된 사실이다. 이 책 『과학이 알을 깨고 나올 때』는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를 지나 과학 혁명이 일어난 근대를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과학이 익숙한 믿음을 깨고 나온 순간들을 차례로 따라간다. 우주의 중심이었던 지구가 우주의 푸른 점이 되기까지, 만물의 영장이었던 인간이 지구상의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존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독자들은 이 흥미진진한 여정에서 과학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함께 천문학, 생물학, 물리학, 지구과학은 물론 ‘박물학’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 있던 여러 과학 분야―지질학, 해양학, 기후학 등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학의 궤적을 따라간다는 것은 인간이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이해하고자 한 노력의 궤적을 따라가는 일임을 알게 된다. ‘통합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가 과학을 맞닥뜨려야 하는 지금, 이 책은 과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과학이란 결국 인간 자신이 누구인지를 돌아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또렷이 일러 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인간이 가장 나중에 생긴 까닭

1장 우주에 대한 질문

신 없이 세상을 보다
지상계와 천상계로 나뉜 세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었을 때
[왜 옛 과학자들은 실험을 하지 않았을까?]
달과 지구와 태양의 삼각형
머나먼 별, 광활한 우주
외계인은 존재할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2장 지구에 대한 질문

거북과 코끼리 위의 세상
지구가 둥근데 왜 떨어지지 않을까
지구의 재발견
[세상은 원래 하나의 대륙이었다]
지구는 몇 살일까
동일과정설과 격변설
켈빈 경의 착각
[우주의 중심은 어디일까?]

3장 생물에 대한 질문

최초의 분류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다리
존재에 매겨진 등급
[숲속에는 정말 아무도 없을까?]
세포를 발견하다
고양이는 인간과 얼마나 가까울까
우리가 세상을 나누는 방식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는 전부 얼마일까?]

4장 인간에 대한 질문

화석에서 발견된 흔적
진화 ≠ 진보
인간에게만 깃든 영혼
[거울에 비친 것이 나일까?]
패배자의 역사
진화론에서 우생학으로
과학의 탈을 쓴 소수자 차별
[인종은 없다]

나가는 말
참고 문헌
Author
박재용
과학과 일상을 연결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주로 과학과 사회, 과학과 인간이 만나는 경계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쓴다. 주로 과학 분야에 대한 책을 쓰고 있지만, 사회의 불평등에 문제의식을 느껴 자료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첫 결실이『불평등한 선진국』이다. 근거를 가지고 글을 써야 망해도 남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자료를 열심히 뒤지고, 통계를 찾아 그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 여긴다. 안토니오 그람시의“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는 구절을 좋아한다. 개별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집단으로서의 인류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는 회의주의자다. 역사에서의 커다란 몫을 자임할 생각도 능력도 되지 않기에 그저 할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은 책으로 《녹색성장 말고 기후정의》, 《탄소 중립으로 지구를 살리자고?》,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등이 있다. ‘기후 위기의 본질과 대책’, ‘생명 진화 40억 년의 비밀’, ‘과학, 인문에 묻다’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과 일상을 연결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주로 과학과 사회, 과학과 인간이 만나는 경계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쓴다. 주로 과학 분야에 대한 책을 쓰고 있지만, 사회의 불평등에 문제의식을 느껴 자료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첫 결실이『불평등한 선진국』이다. 근거를 가지고 글을 써야 망해도 남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자료를 열심히 뒤지고, 통계를 찾아 그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 여긴다. 안토니오 그람시의“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는 구절을 좋아한다. 개별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집단으로서의 인류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는 회의주의자다. 역사에서의 커다란 몫을 자임할 생각도 능력도 되지 않기에 그저 할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은 책으로 《녹색성장 말고 기후정의》, 《탄소 중립으로 지구를 살리자고?》,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등이 있다. ‘기후 위기의 본질과 대책’, ‘생명 진화 40억 년의 비밀’, ‘과학, 인문에 묻다’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