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크로스 인문학]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동물행동학자이자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이원영 선생님이 지구의 끝, 극지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와 기후 위기의 실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히 들려줍니다. 이미 우리 삶의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를 가장 빠르게 맞닥뜨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구의 끝이자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극지입니다. 이 책은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극지에서 기후 위기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땅을 디디고 살아가는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을 실감 나는 사진과 그림,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북극에 봄이 빨리 찾아온 탓에 번식 시기를 놓친 새들, 해빙이 줄어든 탓에 사냥을 하지 못하고 쓰레기차를 뒤지는 북극곰까지. 북극의 주인인 동물들이 지구의 위기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북극이 더 이상 동물이 살 수 없는 곳이 된다면, 결국 인간의 삶 또한 힘들어질 것입니다. 극지 동물들을 보호하고 지구별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길 바랍니다.
Contents
1. 북극의 봄이 빨라지고 있다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 | 북극의 봄이 빨라지고 있다니? | 이른 봄이 만들어 낸 엇박자 | 위기에 빠진 흰뺨기러기
2. 북극곰은 왜 육지로 올라왔을까?
북극곰을 먹여살리는 해빙 |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해빙이 줄어든다니? | 끊임없이 헤엄쳐야 하는 북극곰 | 북극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새 둥지를 습격하는 북극곰
3. 언 땅이 녹으면 일어나는 일
안녕, 붉은가슴도요 | 지구 온난화와 북극의 눈 | 점점 작아지는 붉은가슴도요 | 조개 대신 해초 | 지구 온난화로 깨어나는 무시무시한 세균
4. 북극늑대와 사향소를 찾아서
그린란드늑대와의 만남 | 여우 때문에 사살된 늑대 | 늑대를 다시 만나다 | 북극의 신비한 동물 사향소 | [아이스 에이지]는 현재 진행 중 | 사향소를 직접 보다! | 사향소의 가축화
5. 인간이 동물들에게 끼친 영향
새하얀 마법의 새, 북극흰갈매기 | 쓰레기장과 갈매기 | ‘위기 근접종’, 무엇일까? | “피욧 피욧 키잇 키잇.” 북극에 기록되지 않은 새 소리 | 왜 북극에 나타난 걸까?
6. 미래에도 너희를 만날 수 있기를
Author
이원영,이장미
동물의 행동을 사진에 담고, 그림으로 남기며 과학적 발견들을 나누는 데 관심이 많아 [한국일보]에 「이원영의 펭귄 뉴스」를 연재하고 있다. 팟캐스트 [이원영의 새, 동물, 생태 이야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원영의 남극 일기] 등을 진행하며, 쓴 책으로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 『펭귄의 여름』 『물속을 나는 새』 『여름엔 북극에 갑니다』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실에서 까치 연구로 박사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극지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펭귄이나 물범 같은 극지 동물들을 지켜보고 있다. 동물이 없는 곳으로 돌아가더라도 그들을 선명하게 기억하고자 한 장 두 장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고, 혼자 보기 아까운 모습들은 짧은 글과 함께 SNS에 기록하고 있다.
동물의 행동을 사진에 담고, 그림으로 남기며 과학적 발견들을 나누는 데 관심이 많아 [한국일보]에 「이원영의 펭귄 뉴스」를 연재하고 있다. 팟캐스트 [이원영의 새, 동물, 생태 이야기],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원영의 남극 일기] 등을 진행하며, 쓴 책으로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 『펭귄의 여름』 『물속을 나는 새』 『여름엔 북극에 갑니다』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실에서 까치 연구로 박사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극지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펭귄이나 물범 같은 극지 동물들을 지켜보고 있다. 동물이 없는 곳으로 돌아가더라도 그들을 선명하게 기억하고자 한 장 두 장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고, 혼자 보기 아까운 모습들은 짧은 글과 함께 SNS에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