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부모의 탄생

공동체를 해치는 독이 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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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2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6755227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누가 왜 몬스터 페어런츠가 되는가?
교실과 교사를 무너뜨리는 괴물 부모 현상
그 사회적 해결을 위한 긴급한 제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교육이 처한 심각한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교사들이 거리로 나섰다. 무엇이 지금 학교와 교실을 뒤흔들고 있는가? 사회적 트라우마 전문가이자 교사들의 지킴이이며 아이들 마음의 통역사인 김현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문제의 핵심을 ‘괴물 부모 현상’으로 진단해, 이 책을 통해 시의적절하고 긴급한 처방을 제안한다.

학교에서 자기 자녀에 대한 특별 대우를 요구하며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부모들은 몬스터 페어런츠, ‘괴물 부모’라 불리며 이미 일본과 홍콩 등지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었다. 저자는 이들 사례를 토대로 우리나라 괴물 부모의 출현 배경, 그들의 심리와 인지 구조, 파괴적 영향력 등을 명료하게 해부하며 평범한 시민이 어떻게 괴물 부모가 되는지 그 원인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아무 걱정 없이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실, 그 단 하나를 위해’, 괴물 부모는 지금 모두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우리의 자화상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세계를 부수는 욕망, 세계를 돌보는 욕망

1부. 괴물 부모의 현상학
1. 괴물 부모의 탄생과 기원
2. 괴물 부모들이 주장하는 것
3. 괴물 부모의 특징
4. 괴물 부모 자녀들의 특징
5. 괴물 부모의 출현에 대한 사회 심리적 분석
6. 괴물 부모의 인지와 신념

2부. 독이 든 사랑, 괴물 부모가 되는 이유
1. 자기 증오와 자기 연민
2. 병적 자기애와 유아적 전능감
3. 과도한 불안, 트라우마, ‘컬링 부모’
4. 부모와 자녀의 일체화, 공생
5. 탈락과 배제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 의식
6. 희생의 대가와 조건부 사랑
7. 책임 전가 대상 찾기

3부. 괴물 부모 현상의 사회적 해결을 위한 제언
1. 제언에 앞서: 괴물 부모의 탄생 과정
2. 사회의 괴물화 및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들
3. 사회적 해결을 위한 몇 가지 제언

에필로그. 괴물 부모의 우상으로부터 탈출한 아이들과 그 후유증
감사와 약속의 이야기
주와 참고 문헌
Author
김현수
1966년 서울 출생.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성장학교 별’ 교장, 사단법인 ‘별의친구들’ 상임이사.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다. 게임 중독, 은둔형 외톨이, 학교 폭력, 느린 학습자, 자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함께해 왔다. 교사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프레네 교육학’을 중심으로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2018년 이후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을 창립하여 애착 이론을 중심 으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11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KBS 「아침마당」, EBS 「부모클래스」, 「세바시」 등에 다수 출 연한 바 있으며, ‘별’ 학교 운영의 공로로 2021년 교보재단에서 주는 참사람 대상을,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청년들의 인권을 확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태평양-동천재단이 주는 태평양 공익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무기력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공부상처』,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등이 있다.
진료, 교육, 강연 등 1인 10역을 소화하느라 깔끔한 의사 가운을 입는 날보다 덥수룩한 머리에 어깨에는 커다란 백팩을 멘 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날이 더 많다.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환경까지 관심을 갖고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 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1966년 서울 출생.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성장학교 별’ 교장, 사단법인 ‘별의친구들’ 상임이사.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다. 게임 중독, 은둔형 외톨이, 학교 폭력, 느린 학습자, 자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함께해 왔다. 교사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프레네 교육학’을 중심으로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2018년 이후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을 창립하여 애착 이론을 중심 으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11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KBS 「아침마당」, EBS 「부모클래스」, 「세바시」 등에 다수 출 연한 바 있으며, ‘별’ 학교 운영의 공로로 2021년 교보재단에서 주는 참사람 대상을,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청년들의 인권을 확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태평양-동천재단이 주는 태평양 공익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무기력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공부상처』,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등이 있다.
진료, 교육, 강연 등 1인 10역을 소화하느라 깔끔한 의사 가운을 입는 날보다 덥수룩한 머리에 어깨에는 커다란 백팩을 멘 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날이 더 많다.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환경까지 관심을 갖고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 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