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진로고민러에게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직업 결정’이 아닌 ‘진로 역량’ 강화!
진로 희망 칸보다 크고 무한한 열다섯을 위한 역량 처방전
대한민국의 중학교 2학년에게는 ‘중2병’만 오는 게 아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진로 고민이 시작된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중학교 3학년이 되면 어떤 방향으로든 결정을 끝내야 한다고 조바심 내는 청소년이 많다. 당장 ‘진로 희망 칸’에 뭐라도 써야 하지만 내가 뭘 잘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고민하다가, 인터넷 게시판에 “급해요! 진로 희망 분야 어떻게 쓰죠?” “꿈이 없는 저, 비정상인가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한다.
『너도 진로 희망 칸 비었어?』는 우주만큼 깊어 보이는 진로 희망 칸을 앞에 두고 “야, 너도?” 하며 옆자리 친구의 빈칸을 살피는 열다섯 진로고민러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AI와 협업하며 성장할 미래 사회에 대비해, 지식과 기능보다 미래 역량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고, 우주만큼 가능성이 무한한 십 대들이 자신 있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미래/진로 역량을 처방한다. 이 책은 작가가 2016년 출간한 『10대, 꿈을 이루고 싶다면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의 개정판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6
1장 나를 알고 나로부터 출발하기 … 자기 관리 역량 처방
나를 제대로 마주하기 16
‘중2병’은 자아 독립의 시작 24
욕구는 나의 힘 28
나도 모르는 내 안의 무의식 35
2장 공부하는 법을 공부하기 … 지식 정보 처리 역량 처방
지식을 재료 삼아 지혜를 키우려면 46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학 하는 태도 51
일하는 뇌, 알고 쓰자 58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 66
‘나 홀로’ 공부로는 절대 못 이기는 ‘함께’ 공부의 힘 75
3장 창의적으로 몰입하기 … 창의적 사고 역량 처방
창의성은 ‘함께’를 좋아해 88
나는 창의적인 사람일까? 91
창의성이 폭발하는 몰입의 힘 96
일등을 뒤집는 혁신의 힘 101
4장 아름다움을 알아차리기 … 심미적 감성 역량 처방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112
기술에서 천재성으로, 예술의 변화 116
예술에도 등급이 있다고? 120
예술을 통해 감수성 키우기 126
창조적 과정으로서의 놀이 136
5장 소통과 공감의 힘 기르기 … 의사소통 역량 처방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작용의 힘 148
합리적 의사소통을 위한 체크리스트 154
합의를 끌어내는 의사소통, 토의 160
경쟁적 의사소통, 토론 170
6장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기 … 민주시민 역량 처방
정치와 권력에 대해 186
권위 있는 사람은 권위적일까? 199
모두 같은 민주 정치일까? 203
민주 정치의 위기를 막으려면? 213
권력의 견제로 완성되는 민주 공화국 224
나가는 말 234
Author
권재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사회 선생님이 되려는 대학생들을 가르쳤다. 최근에는 경제 교육과 민주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저술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더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후배 교사들을 돕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 『직업으로서의 교사』 『교육 그 자체』 『요즘것들 사전』 『반전이 있는 유럽사』 『인공지능 시대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사회 선생님이 되려는 대학생들을 가르쳤다. 최근에는 경제 교육과 민주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저술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더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후배 교사들을 돕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 『직업으로서의 교사』 『교육 그 자체』 『요즘것들 사전』 『반전이 있는 유럽사』 『인공지능 시대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