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과학 이슈를 한 권으로 명쾌하게 담아내는 [과학을 달리는 십대] 시리즈 『과학을 달리는 십대: 생명과학』이 출간되었다. 필요한 핵심만 간결히 설명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시선과 풍성한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과학을 달리는 십대] 시리즈는 지금 가장 뜨거운 과학 이슈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내 펼쳐 보인다.
책 속에는 “늙지도 아프지도 않은 놀라운 삶이 정말 가능할까?” “생명의 설계도인 DNA의 유전 규칙을 인간이 마음대로 바꾸어도 될까?” “유전자 가위와 인공 생명 합성은 인간과 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일일까?” “기후 위기와 전쟁이 불러온 식량 부족 시대에 미래 인류는 무엇을 먹게 될까?” “진화하는 감염병의 시대에 좋은 바이러스도 있을까?” “손바닥 위의 실험실, 바이오칩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등 꼭 필요하고 흥미로운 질문과 대답이 가득하다. 전방위 과학저술가인 박재용 저자는 생명과학의 뜨거운 이슈를 쉽게 재미있게 속속들이 알려주어 청소년 독자들이 미래 사회와 생명 윤리 사이에서 올바른 방향과 해답을 찾도록 이끈다.
Contents
프롤로그 : 실험실 밖으로 나온 생명과학, 네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1. 유전자 편집 : 인간과 신의 경계를 자르는 유전자 가위와 생명 합성
콩에서 콩, 팥에서 팥 | 보이지 않아도 자를 수 있는 수상한 유전자 가위 | 오류 가능성 4조 4,000만 분의 1, 크리스퍼 혁명 | 태어날 아기의 유전자를 어떻게 디자인하겠습니까? | 유전자 편집의 첫 단추가 실제로 꿰어지다 | 새로운 생물을 만들어 내는 합성 생물학을 소개합니다 |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게 과연 인간에게 허락된 일일까? | 유전자 드라이브로 특정 형질을 널리 빨리 퍼뜨릴 수 있게 된다면
2. 감염병과 백신 : 감염병 X의 시대, 좋은 바이러스도 있을까?
인류의 역사는 감염병의 역사다 |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 병원체를 해부해 보자 | 항체, 한 번 속지 두 번은 안 속아! | 우리가 맞는 백신, 언제부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백신 윤리, 누가 먼저 맞아야 할까? | 바이러스와 세균,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들 | 감염병과 백신에 얽힌 불평등한 진실
3. 미래 식량 : 기후 위기, 환경오염, 식량 부족!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먹게 될까?
사람이 늘어나면 먹는 입도 늘어난다 | 식량 위기의 첫 번째 해결사를 자처한 유전자변형생물 GMO | 안전할까? 괜찮을까? 누가 먹고 누가 소유할까? | 가짜 고기에 육즙이 가득하다고? | 목장과 농장이 아닌 실험실에서 태어난 고기 | 똑똑한 식물 공장 스마트팜으로 초대합니다
4. 바이오칩 : 나노 기술과 생명과학의 만남 바이오칩의 세계
더 작고 더 빨라진 손바닥 위의 실험실 | 감자칩이 아니라 DNA칩이라고? | 예민해도 너무 예민한 단백질칩을 만들려면 | 작게 더 작게 랩온어칩 | 모든 것을 탐지하고 분석한다! 열일 탐정 바이오센서
5. 미래 의학 : 몸의 한계를 넘어 세상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늙지도 아프지도 않은 이상하고도 놀라운 삶 | 장애는 질병도 극복 대상도 아니지만 과학과 의학이라는 조력자를 환영한다 | 장기 이식과 오가노이드 | 인공 심장, 인공 폐, 인공 췌장, 그다음은 인공 자궁이라고? | 슈퍼히어로처럼 인공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 소리가 안 들린다면 인공 귀를 부탁합니다 | 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이 만나 인공 신체를 탄생시키다
Author
박재용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주로 과학과 사회, 과학과 인간이 만나는 경계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쓴다. 저술가이자 커뮤니케이터. 주로 과학 분야에 대한 책을 쓰고 있지만, 사회의 불평등에 문제의식을 느껴 자료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첫 결실이『불평등한 선진국』이다. 근거를 가지고 글을 써야 망해도 남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자료를 열심히 뒤지고, 통계를 찾아 그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 여긴다. 안토니오 그람시의“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는 구절을 좋아한다. 개별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집단으로서의 인류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는 회의주의자다. 역사에서의 커다란 몫을 자임할 생각도 능력도 되지 않기에 그저 할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은 책으로는 『4차 산업혁명이 막막한 당신에게』,『1.5도, 생존을 위한 멈춤』,『과학이라는 헛소리』,『웰컴 투 사이언스 월드』 외 16종이 있다. “통계가 보여 주는 사회의 근본 문제를 파악하면서 동시에 통계가 보여 주지 않는 개인의 삶을 함께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주로 과학과 사회, 과학과 인간이 만나는 경계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쓴다. 저술가이자 커뮤니케이터. 주로 과학 분야에 대한 책을 쓰고 있지만, 사회의 불평등에 문제의식을 느껴 자료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첫 결실이『불평등한 선진국』이다. 근거를 가지고 글을 써야 망해도 남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자료를 열심히 뒤지고, 통계를 찾아 그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 여긴다. 안토니오 그람시의“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는 구절을 좋아한다. 개별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집단으로서의 인류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는 회의주의자다. 역사에서의 커다란 몫을 자임할 생각도 능력도 되지 않기에 그저 할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은 책으로는 『4차 산업혁명이 막막한 당신에게』,『1.5도, 생존을 위한 멈춤』,『과학이라는 헛소리』,『웰컴 투 사이언스 월드』 외 16종이 있다. “통계가 보여 주는 사회의 근본 문제를 파악하면서 동시에 통계가 보여 주지 않는 개인의 삶을 함께 살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