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정에서 만난 일상과 사물, 자연과 세월에 대해 성숙한 시선과 필치로 갈무리한 시집. 기억에 깃들인 대상을 선연하게 재현하면서 그것을 사랑의 에너지로 다독여 간 이 시집은 우리에게 위안과 성찰의 시간을 허락해 준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랑과 희망의 언어로 표현한 이 시집을 읽으며 외로웠던 가슴에 여유와 따뜻함을 지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내면을 바라보며
반신욕 예찬
폐경을 맞이하는 독백
노안
쉰 아홉수
정년퇴임 준비
만 보 걷기
붉은 황톳길
꽃샘추위
놀듯이 쉬듯이
백미러
이제는 더 이상
역보살이었군요!
메뉴판 사색
전생 1 - 안개
전생 2 - 일출을 바라보며
그림자 1 - 위안 삼을 일
그림자 2 - 반성
봄 드림(DREAM)
숲속에서
TV 속 그녀의 인생은
태백산 천제단 1 - 도인과 무당
태백산 천제단 2 - 염원
산중 수련 1 - 새벽달
산중수련 2 - 화천 숲 풍경
2부 살아가는 이야기
커피의 쓴맛
장마 중 보름달 일견
반만 담갔다면
거미의 은퇴
성묘 가던 날
향기로운 엄마 꽃 - 49재를 마치고
시부 상
핸드폰을 바꾸다
있는 그대로
봄꽃 소식(ME TOO)
분리수거
코다리 맛집 생일 파티
신발의 신혼 일기
코 고는 소리
봄날의 해프닝
첫 손자
죽 이야기 - 자식들에게
낙타 등 아버지
추억을 나누던 날
겨울비
이민족 고라니
한 해를 보내는 노래방에서
4·27 만남은
한국 전쟁 이야기
핸드폰을 바꾸다
3부 길 떠나 만난 그곳에서
동해 일출
용서와 사랑 - 대천해수욕장
오륙도를 바라보며
삼화사 무릉계곡에서
세월호 후 남겨진 아빠는 - 진도
토스카나 폰데베르투시 방문
코로나 몽산포
먼 훗날까지
청령포(靑?浦) 1
청령포(靑?浦) 2
백의종군 길을 따라서
우리, 이식쿨 호수에서
미지의 섬 - 시실리아에 들어서며
로마를 다녀와서
에티나 화산 진원지에서
크루즈 노년 여행의 선셋(SUNSET)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문우들과의 산책 - 신정호수
은행나무 가로수, 미안
천년 숲의 음덕
아산 방조제에 남겨진 바다는
나 아산에서 살게 된 이유
해설
Author
우인혜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6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2012년 개인 시화집 『시를 그리다』를 출판하였다. 합동 시집 『저기 황사바람이』(2006), 『그리움을 싣다』(2008), 『비빔밥뎐』(2009), 『그리움의 크기』(2019) 등과 합동 수필집 『봄, 나비 날다』(2023)를 출간했다. 현재 선문대학교 교수로서 인문사회대학 학장을 역임하였다. 한국문인협회와 충남문인협회에서 활동 중이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6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2012년 개인 시화집 『시를 그리다』를 출판하였다. 합동 시집 『저기 황사바람이』(2006), 『그리움을 싣다』(2008), 『비빔밥뎐』(2009), 『그리움의 크기』(2019) 등과 합동 수필집 『봄, 나비 날다』(2023)를 출간했다. 현재 선문대학교 교수로서 인문사회대학 학장을 역임하였다. 한국문인협회와 충남문인협회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