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세대가 지닌 다양한 가치관을 이웃들의 이야기로 섬세하게 엮어 낸 소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 간의 간극을 뛰어넘어 공통된 정서를 공유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3대를 아우르며 시대의 풍파 속에서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며 성장한다. 물질만능주의의 상징인 갑식, X세대의 상징인 가희와 나희 자매, 물질보다 정신적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긴 지숙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이야기들을 마치 드라마 보듯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살아온 이들에게는 잊힌 기억을 되살리는 동시에,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에게는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Contents
등장인물
들어가는 글
1. 1970년대, 꿈꾸는 시대
장준하 추모공원
1972년 8월 15일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방탄조끼
다시 시작하는 공부
물려받지 못한 집
서울에서 포항까지
서울대학교 대학원 생활
두 번의 월급
2. 1980년대, 이념의 시대
1980년대 일상
1940년 회상
교회와 제사 그리고 곗돈
저마다의 민주주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가난이 가져다준 습관
개발, 각자의 길
보양식의 그늘
그 시대 교사
3. 1990년대, 욕망의 시대
충돌과 공존
세대교체
각자의 자리로
그녀가 이혼한 이유
1993년, 노량진
삼풍백화점 붕괴, 그 후
X세대의 탄생
경미의 투쟁
커피 마니아
삐삐 안녕, 휴대폰의 등장
보험 붐
IMF 외환위기
개천에서 난 용
4. 2000년대, 관계의 시대
복지 국가로의 한 걸음
2002 월드컵의 명과 암
결혼은 비즈니스다
외모지상주의와 압구정 오렌지족
유아 영어 교육 붐
물질만능주의 시대의 얼굴들
2016년, 광화문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코로나가 만든 풍경
지숙의 죽음이 남긴 것
엄씨 이야기
어떤 유산
나가는 글
Author
배진시
아이들과 토론하고 글 쓰는 일을 하며, 전국 교육기관·도서관·학교·기업 등에서 토론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며 바르게 표현하는 건강한 사회를 지향한다. 프랑스어권 입양인 통역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휠체어와 유아차 전용(Yes Senior Zone, Yes Kids Zone) 인문학 공간 ‘몽샘책방’을 서울에 열었다.
저서로는 『뚱딴지 만화편지』, 『결혼의 법칙은 있을까 없을까』, 『똘레랑스 독서토론』이 있으며, 여성가족부 발간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 만화를 제작한 바 있고, 논문으로는 「인간복제와 여성의 출산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있다.
· 프랑스에서 철학 박사 수료
· 서울특별시의회 독서 동아리 특별상 수상
· 한맥문학 단편소설 부문 등단
· 성남시 어린이 독서동아리 창단
· 몽테뉴인문학연구소 운영
· (사)행복문화포럼 IB교육 본부장
아이들과 토론하고 글 쓰는 일을 하며, 전국 교육기관·도서관·학교·기업 등에서 토론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며 바르게 표현하는 건강한 사회를 지향한다. 프랑스어권 입양인 통역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휠체어와 유아차 전용(Yes Senior Zone, Yes Kids Zone) 인문학 공간 ‘몽샘책방’을 서울에 열었다.
저서로는 『뚱딴지 만화편지』, 『결혼의 법칙은 있을까 없을까』, 『똘레랑스 독서토론』이 있으며, 여성가족부 발간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 만화를 제작한 바 있고, 논문으로는 「인간복제와 여성의 출산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있다.
· 프랑스에서 철학 박사 수료
· 서울특별시의회 독서 동아리 특별상 수상
· 한맥문학 단편소설 부문 등단
· 성남시 어린이 독서동아리 창단
· 몽테뉴인문학연구소 운영
· (사)행복문화포럼 IB교육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