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무라 타이 시선

식민지 조선을 사랑한 아나키스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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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0
Pages/Weight/Size 128*210*20mm
ISBN 979116752466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일제시대, 저항과 투쟁의 정신으로 자유롭고 평등한 인간 세상을 꿈꾼 아나키스트 시인 우에무라 타이의 시선집. 우에무라 타이는 잡지 『조선과 만주』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일제가 저지른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으로 아나키즘 운동에 참여하고 시인으로 활동하며, 일본의 아나키즘운동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이 시집에는 우에무라 타이 특유의 방랑의 정서와 함께, 식민지 조선 민중들과의 연대정신과 일본제국주의를 향한 저항정신이 담겨 있다. 한글어 번역본과 일어 원본이 나란히 실려 있어, 함께 대조하고 번역하며 읽는 즐거움도 더한다.
Contents
방랑길 Ⅰ 漂泊途上 Ⅰ
방랑길 Ⅱ 漂泊途上 Ⅱ
방랑 漂泊
화성망루에서 노래하다 華城の望?に歌う
개구리 蛙
조선을 떠나던 날 朝鮮を去る日
이방인 異邦人
거리의 전차 街の電車
할머니 おばあさん
제자들에게 ?え子に
빌딩 풍경 ビルディング風景
도서관 서고 ?書館書庫
시대를 초월한 것 時代を超えるもの
9월 1일을 생각한다 九月一日を憶う
애국심 愛?心
향촌 풍경 ?村風景
옥상 전망 屋上展望
웃음 笑い
죽기 전 死の前
상처받아 핀다 傷ついて?く
아버지와 아들 父と子
창 窓
철창단장 鐵窓斷章
1933년 12월 一九三三年十二月
통지 通知
우스운 이야기 笑い話
반성 反省
사랑과 미움 속에서 愛と憎しみの中で
찬비 氷雨
누더기 깃발 らんるの旗
재생기 再生記

해설
우에무라 타이(植村諦) 연보
Author
우에무라 타이,김창덕
일본 나라현(奈良?) 출신의 아나키스트 시인으로, 본명은 타이몽(諦聞)이다. 불교전문대학 졸업 후 사찰의 주지와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수평사 운동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현실 세계의 모순을 절감한다. 1929년 식민지 조선으로 건너와 잡지 『조선과 만주』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일제가 저지른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본격적으로 아나키즘 운동에 참여하고 시인으로 활동한다. 조선에서 독립운동가들과의 접촉 사실이 발각되면서 1930년 일본으로 추방된다. 이후 아키야마 키요시(秋山?) 등과 아나키즘 시집 『탄도(彈道)』와 『문학통신(文學通信)』에서 활동한다. 1935년 11월 「일본무정부공산당」의 위원장으로 활동 중, 아나키즘에 대한 대탄압으로 「일본무정부공산당」이 괴멸하고 우에무라 타이 역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7년간 투옥된다. 일본 패전 후 「일본아나키스트연맹」에 참가하고, 『코스모스』와 『일본미래파』의 동인으로 활동 중 1959년 뇌출혈로 사망하기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아나키스트 시인이자 운동가로 활동했다.
일본 나라현(奈良?) 출신의 아나키스트 시인으로, 본명은 타이몽(諦聞)이다. 불교전문대학 졸업 후 사찰의 주지와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수평사 운동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현실 세계의 모순을 절감한다. 1929년 식민지 조선으로 건너와 잡지 『조선과 만주』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일제가 저지른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본격적으로 아나키즘 운동에 참여하고 시인으로 활동한다. 조선에서 독립운동가들과의 접촉 사실이 발각되면서 1930년 일본으로 추방된다. 이후 아키야마 키요시(秋山?) 등과 아나키즘 시집 『탄도(彈道)』와 『문학통신(文學通信)』에서 활동한다. 1935년 11월 「일본무정부공산당」의 위원장으로 활동 중, 아나키즘에 대한 대탄압으로 「일본무정부공산당」이 괴멸하고 우에무라 타이 역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7년간 투옥된다. 일본 패전 후 「일본아나키스트연맹」에 참가하고, 『코스모스』와 『일본미래파』의 동인으로 활동 중 1959년 뇌출혈로 사망하기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아나키스트 시인이자 운동가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