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의 생애

1844/2023
$17.25
SKU
979116752270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Wed 12/1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2 - Wed 1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2/15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6752270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랑세의 생애』는 샤토브리앙이 70세를 넘긴 노년에 쓴 마지막 작품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던 귀족 청년이 사랑하는 어느 부인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방황하다가 참회한 뒤에는 수도사가 되어 퇴락해진 트라프 수도원을 재건해서 개혁하고, 침묵과 가난의 계율을 지키면서 37년 동안 엄격한 고행생활을 했다는 어느 수도사 신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죽음과도 같은 은둔의 고독 속에서 십자가 앞에 몸을 내던지는 충동적이고 폭풍우 같은 열정을 가진 랑세의 전기를 쓰면서, 샤토브리앙은 젊은 시절에 썼던 자전적 소설의 주인공인 [르네]의 정서를 보여주고, 오래 살아남아 연명하는 노인의 씁쓸함, 사랑과 행복의 덧없음과 허망함, 행복한 날들과 사랑했었던 사람들에 대한 향수어린 추억의 시를 그려내었다. 다시 말하자면, 『랑세의 생애』라고 하는 책 속에 젊은 날은 사라지고 꽃이 시들어 죽음의 맛이 느껴지는 늙은 르네의 모습을 어른거리게 하고, 혁명 중에 무덤이 파헤쳐진 어느 귀족 여성의 유해를 바람에 흩어지는 말라버린 꽃에 비유하는 환각적이고 미묘한 언어들로 랑세와 르네라는 인물을 중첩시켜서 서정시 같은 전기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하겠다.

생애의 끝 무렵에 랑세라는 인물의 전기를 쓰면서 이 세상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에 대한 추억들과 감회를 그림 그리듯이 섞어서 썼으므로, 『랑세의 생애』는 샤토브리앙의 또 다른 회상록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 랑세, 그리고 사토브리앙

랑세의 생애
제1판 서문
제2판 서문

제 1 편
제 2 편
제 3 편
제 4 편

부록 : 〈참고자료〉

I . 프랑스 역사와 랑세의 일생 대조 연표
II . 랑세 시대 부르봉 왕가 궁정의 인물 요약
III . 르 부티예 랑세 가문의 계보 요약
IV . 아르노 가문의 계보 요약
V . 기즈 공작 가문의 계보 요약
VI . 보포르 공작 가문의 계보 요약
VII . 가스통 공작 가문의 계보 요약
VIII . 프랑스 카페 왕조의 직계 왕가, 발루아 왕가 및 앙굴렘 왕가 계보 요약
IX .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와 프랑스 왕가의 관계 요약
X . 수도원의 성무일과 (성무일도, 시간전례)
XI . 초기 그리스도교 고행 수도사들이 은둔했던 이집트 사막, 팔레스티나 및 홍해 연안 지역
XII . 〈〈랑세의 생애〉〉에서 자주 언급된 루아르 강 주변 장소들과 트라프 수도원의 위치
XIII . 트라프 수도원의 역사 요약
XIV . 샤토브리앙이 〈〈랑세의 생애〉〉에 인용한 주요한 문헌자료들
Author
프랑수아 르네 드 샤토브리앙,신용우
1768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바닷가 도시 생말로에서 출생해서 콩부르 성에서 고독하고 우울한 청소년기를 보냈고, 북아메리카를 여행한 뒤에 독일에 편성된 반혁명 망명 군대에 가담해서 부상당하고 병든 몸으로 영국으로 망명하여 온갖 고생을 하며 『혁명론』을 발간했음, 혁명이 끝난 후 귀국해서 영국에서 초고를 쓴 『아탈라』, 『르네』, 『그리스도교의 정수』, 『나체즈 사람들』을 마무리해서 발표했고, 그리스, 유대 지방, 이집트, 카르타고 유적지를 여행하고 『순교자들』, 『파리에서 예루살렘까지의 여행기』를 썼음.

프랑스의 19세기 전기 낭만주의 문필가로서, 로마교황청, 베를린, 런던 대사와 귀족의회 의원, 외무장관을 역임한 정치가로서 다난했던 일생을 보내고, 노년에 자신의 자서전 『무덤 너머의 회상록』과 고행 수도사의 전기소설 『랑세의 생애』를 쓰고 1848년 파리에서 사망했음. 그의 유언에따라서 그가 태어난 생말로 바닷가의 암초 섬에 묻혔음.
1768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바닷가 도시 생말로에서 출생해서 콩부르 성에서 고독하고 우울한 청소년기를 보냈고, 북아메리카를 여행한 뒤에 독일에 편성된 반혁명 망명 군대에 가담해서 부상당하고 병든 몸으로 영국으로 망명하여 온갖 고생을 하며 『혁명론』을 발간했음, 혁명이 끝난 후 귀국해서 영국에서 초고를 쓴 『아탈라』, 『르네』, 『그리스도교의 정수』, 『나체즈 사람들』을 마무리해서 발표했고, 그리스, 유대 지방, 이집트, 카르타고 유적지를 여행하고 『순교자들』, 『파리에서 예루살렘까지의 여행기』를 썼음.

프랑스의 19세기 전기 낭만주의 문필가로서, 로마교황청, 베를린, 런던 대사와 귀족의회 의원, 외무장관을 역임한 정치가로서 다난했던 일생을 보내고, 노년에 자신의 자서전 『무덤 너머의 회상록』과 고행 수도사의 전기소설 『랑세의 생애』를 쓰고 1848년 파리에서 사망했음. 그의 유언에따라서 그가 태어난 생말로 바닷가의 암초 섬에 묻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