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문학 이론의 계보를 조망하고 문학 연구(혹은 비평)의 방법적 개념망을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를테면 문학 이론이나 비평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려는 이들이 참고서 삼아 볼 만할 것이며, 피터 베리의 『문학 이론 입문(Beginning Theory)』을 공부한 이라면 문학 이론에 관한 식견과 문제 의식을 심화하는 계기로 삼을 만할 것이다. 문학 외적 조건을 대입하여 문학 이론의 여러 국면을 통찰하는 계기를 제시하는 만큼, 문학에 대한 이론적 입론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문제항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 경로로 삼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론적 관심을 부르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인문학은 물론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사회 과학 영역, 문화를 다루는 인류학 분야, 인지를 다루는 심리학이나 의학, 뇌 과학 분야와의 학제적 연구에 대한 관심을 부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Contents
· 문학 더하기_ 단서들
제1부 문학 더하기 알파
· 플러스사회
─사회 개념의 문학적 재구성
─문학사회학의 틈
─문학과 사회의 구성적 함수
─아케이드 배회자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리얼리티의 아이러니
─문화라는 문학의 토대
─독자라는 문학사회학적 상수
· 플러스문화
─문화 요소들의 문학적 해석
─문화 개념의 문학적 지층
─문학 더하기 문화의 상수와 변수
─문학이 문화를 소환하는 방식
─문화적 과정의 문학적 회로
· 플러스역사
─역사의 방식과 문학의 방식
─역사와 문학이 이루는 각
─역사의 문제 문학의 해법
· 플러스공간
─공간의 인문적 개념 계열
─문학과 공간의 개념적 함수들
─장소:공간::실체:구성체
─스토리:디스코스::사실:가상실재
─아날로그:디지털::인과:사상
· 플러스언어
─언어의 구성적 자질
─문학의 언어에 관한 난항
─문학의 언어, 그 아름다움
─문학의 언어와 일상적 언어의 함수
─언어적 낯설게하기의 문학 공정
· 플러스미디어
─미디어를 둘러싼 말말말
─디지털 네트워크 조건 문학의 대응
─문학 플러스 미디어 전략
─디지털 미디어의 문학 전술
· 플러스디지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서사적 자질
─서사의 디지털 자질과 위상 변환
─디지털 공간과 서사 공간의 함수
· 플러스인지
─인지와 문학의 구성적 함수
─문학적 소통의 인지적 자질
─문학적 혼성 공간
─문학적 소통과 문화적 인지
· 플러스감성
─감성의 구성적 단서
─감성의 문학적 표층과 문화적 도식
─문학적 교감의 문화적 행동역학 도식
─문화적 감성의 문학적 위상 도식
· 플러스창의
─창의 공정의 해석학적 순환
─창의적 인지와 은유 회로
─인지적 불확정 공간의 서사적 시멘트
· 플러스가상실재
─이야기 제시 차원의 역학
─가상실재 공간의 서사적 모의
─사실│허구의 탈경계 이행
─사실의 사실적 재현과 확신 회로
─허구의 개연적 구성과 가장 회로
─가상·실재의 위상 전이와 모의 회로
· 문학 더하기 문학_ 지평
Author
장일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현대 소설 이론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 관심하여 저서 『혼불읽기 문화읽기』, 『혼불의 언어』, 『서사+문화@혼불_α』 등을 냈으며, 서사 공간에 관심하여 『경계와 이행의 서사 공간』, 『서사 공간과 소설의 역학』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냈다. 요즈음 공간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차원·인지·뇌·신경에 관한 과학적 성과를 공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학의 조건과 변수를 탐색한 ‘문학 더하기’는 그 과정의 한 소산이다. 이후 관련 워크북이나 문학 입문 교양서를 내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진척된 상태다. 문학 플러스 인지 과학에 관한 책을 내고자 하는데 다소 원대한 꿈인 듯하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현대 소설 이론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 관심하여 저서 『혼불읽기 문화읽기』, 『혼불의 언어』, 『서사+문화@혼불_α』 등을 냈으며, 서사 공간에 관심하여 『경계와 이행의 서사 공간』, 『서사 공간과 소설의 역학』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냈다. 요즈음 공간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차원·인지·뇌·신경에 관한 과학적 성과를 공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학의 조건과 변수를 탐색한 ‘문학 더하기’는 그 과정의 한 소산이다. 이후 관련 워크북이나 문학 입문 교양서를 내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진척된 상태다. 문학 플러스 인지 과학에 관한 책을 내고자 하는데 다소 원대한 꿈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