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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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05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6737440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Description
”너, 실은 나를 비웃고 있지?”
SNS 시대 취준생들의 섬뜩한 자화상
★2013년 제148회 나오키상 수상작★
만 23세 최연소 나오키상 수상 아사이 료 화제의 청춘소설

만 23세 최연소 나이로 제 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던 작가 아사이 료의 대표작 《누구》가 새로운 표지와 가벼운 장정으로 다시금 독자들 앞에 선보인다. 당시 갓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사회인이었던 작가가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나오키상 수상 작가로 선정되었을 때 일본 문학계는 그야말로 충격과 경이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책의 내용이었다.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 얘기, 혹은 자아 찾기, 그도 아니면 관계니, 상실이니 운운하는 기존의 청춘소설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너무나 적나라하고 솔직한, 그래서 더 오싹한 청춘들의 진짜 이야기. 비평가들의 극찬과 주인공과 같은 세대의 독자들로부터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를 받았던 이 작품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한국의 젊은 세대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SNS가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더 소름 끼칠 만큼 충격적인 현실로 다가온다.

이 작품은 대학 졸업반 친구 다섯 명의 취업활동 이야기와 SNS를 통한 그들의 내면 심리를 보여 주는 단면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소설이다. 《누구》의 주인공들은 다수의 이력서를 쓰고, 취업 정보를 교환하고, 자기소개서를 다듬고, 자기 PR을 위해 명함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꿈에 대해 생각하는 등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모습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작중 인물들과 동세대인 작가는 자신이 겪은 혹은 주변 친구들을 통해 느꼈을 법한 젊은 세대의 아픈 현실과 불안한 심리를 고도의 리얼리티를 살려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남에게 보여지고 싶은 그럴 듯한 자신의 모습으로 SNS 안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그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오늘날 젊은이들의 모순적인 실상을 보여준다. 이 책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30여 페이지는 누구나 아파할 이 시대 청춘들의 가슴 서늘한 자기 고백이라 할 수 있다.
Author
아사이 료,권남희
1989년 5월 기후현 태생. 젊음을 대표하는 소설가.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를 졸업했다. 2009년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제22회 소설스바루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2012년 동명의 작품이 영화화되며 일약 화제를 모았다. 2013년에는 소설 『누구』로 제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정욕』으로 제34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치어 남자!!』 『별자리의 목소리』 『다시 한번 태어나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등의 소설과 에세이집 『시간을 달리는 여유』 『바람과 함께 느긋하게』 등이 있다.

『죽을 이유를 찾아 살아간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아홉 작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소설 중 하나로 젊은 층의 절대적인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세상이 재단한 트랙에 맞서는 특유의 기질과 자신만의 코드로 변주해내는 눈부신 예기가 일본의 수많은 MZ세대에게 활로를 열어주었다.
1989년 5월 기후현 태생. 젊음을 대표하는 소설가.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를 졸업했다. 2009년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제22회 소설스바루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2012년 동명의 작품이 영화화되며 일약 화제를 모았다. 2013년에는 소설 『누구』로 제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정욕』으로 제34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치어 남자!!』 『별자리의 목소리』 『다시 한번 태어나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등의 소설과 에세이집 『시간을 달리는 여유』 『바람과 함께 느긋하게』 등이 있다.

『죽을 이유를 찾아 살아간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아홉 작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소설 중 하나로 젊은 층의 절대적인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세상이 재단한 트랙에 맞서는 특유의 기질과 자신만의 코드로 변주해내는 눈부신 예기가 일본의 수많은 MZ세대에게 활로를 열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