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으로 등단하고 고려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김남규의 평론집 『리듬은 존재 저편으로』. 2021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이번 평론집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쓴 평문을 모아 발간한 것이다. 이번 평론집은 현대시조의 리듬과 시조 존재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1부는 시조론과 세미나 원고 1편씩, 제2부는 시인론, 제3부는 시조론이다. 제1부에서는 시조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았고, 제2부에서는 개별 시인들의 작가론을, 제3부에서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인들의 신작시집을 해설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시조 리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시조 시론을 본격적으로 제시하면서, 시조의 다채로운 매력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04
제1부 시조는 무엇을 원하는가
현대시조의 리듬 10
시조는 무엇을 원하는가 :시조의 미래, 미래의 시조 27
제2부 당신을 닮아가는 시
김상옥의 시조 미학과 현대시조의 리듬 ― 김상옥론 44
서정과 선언 사이의 미학적 힘을 위하여 ― 박재두론 64
서정의 복원과 선언의 글쓰기 ― 김복근론 80
주름 잡힌 시와 도래할 시간 ― 강경주론 95
발화하는 몸, 시조의 몸 ― 김보람론 108
존재 저편으로, 대답하기 위해 질문하는 시인 ― 이우걸론 122
기다리는 시집 ― 이정환론 130
실존하는 몸, 언어로 실현되는 감각 ― 임성구론 140
세계를 넘어가는 한 줄, 리듬을 위하여 ― 김민서론 152
의미가 현시하는 장소, 토포필리아의 시 ― 황성진론 166
내려가는 일과 들림의 일, 사랑과 봉헌의 시 ― 김선희론 181
영원히 아름다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홍준경론 196
이야기의 강바닥을 어루만지는 손길, 리듬 ― 이경애론 211
비극을 노래하며, 북극성을 향하는 ― 김월수론 226
초월적 아름다움을 향하는 시, (당)신을 닮아가는 시 ― 선안영론 236
자연과 연대하며 잃어버린 것을 찾는 일, 리듬― 조영희론 254
유리처럼, 고독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 김태경론 270
제3부 시의 일, 너머의 세계
음악 : 시는 어떻게 음악이 되는가 286
비극 : 비극의 탄생 302
일상 : 일상이 일상이 아닐 때 319
혁명 :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335
이미지 : 이미지는 힘, 힘의 폭발 352
미학 : 과정으로서의 아름다움 373
말 : 존재 스스로 말한다 392
상처 : 상처 입을 가능성에의 의지 415
상징 : 은유 너머의 세계 436
리듬 : 형식이 장르가 되는 일 451
장소 : 시의 공간 468
화자 : 불꽃처럼 소멸하는 자 483
Author
김남규
1982년 천안에서 태어나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되었고 고려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집 『일요일은 일주일을』, 『밤만 사는 당신』, 연구서 『한국 근대시의 정형률 연구』 등을 발간하였고,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이병기 학술논문상 등을 받았다. 현재 도서출판 고요아침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고려대, 경기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다쟁이 아들과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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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천안에서 태어나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되었고 고려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집 『일요일은 일주일을』, 『밤만 사는 당신』, 연구서 『한국 근대시의 정형률 연구』 등을 발간하였고,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이병기 학술논문상 등을 받았다. 현재 도서출판 고요아침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고려대, 경기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다쟁이 아들과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