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독일의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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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28
Pages/Weight/Size 165*235*30mm
ISBN 9791167070920
Categories 대학교재 > 어문학 계열
Description
독일의 동서 분열 45년, 통일 후 10년,
유일한 연결체인 언어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1990년 독일이 통일된 후 독일 사회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주로 정치, 경제 측면을 분석하고 문화와 사회, 특히 언어에 대해서는 부차적으로 다루거나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았다. 반면 서구에서는 학술적인 맥락에서나 비학술적인 맥락 모두에서 ‘동서독 언어’ 문제를 다루어 왔지만 보통 동과 서 한쪽(주로 동쪽)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서독의 언어 사용 패턴을 표준으로 삼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 책은 1945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의 분열부터 통일 후 10년까지, 사회언어학적으로 독일의 언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통찰하고 있다. 저자의 분석은 한국처럼 두 언어 공동체로 분열되어 있거나, 카탈루냐나 퀘백처럼 정치와 언어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다언어적 맥락을 포함하고 있어, 언어와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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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도입

1부 1945~1990년 언어, 국가 그리고 체제

2 독일 그리고 언어 문제
2.1 정치적 변화와 언어의 위기
2.2 언어, 사회 그리고 정치
2.3 언어적 그리고 사회언어학적 차이

3 독일민주공화국의 구축과 해체
3.1 공식적 담화의 ‘비잔티움 건축’
3.2 일상생활 담화에서 나타나는 의례성
3.3 ‘전환기’ 담화가 이루는 대위법
2부 1990~2000년 ‘동’과 ‘서’의 재배치

4 언어의 사용 및 평가에서 상충되는 유형들
4.1 통일의 언어적 도전
4.2 의사소통의 불일치
4.3 언어 변이와 사회이동
4.4 언어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차별

5 차이의 담화적 구성
5.1 집단 기억의 내러티브
5.2 자신과 타인에 대한 재현
5.3 정체성의 형성과 경합

6 결론

참고문헌
Author
패트릭 스티븐슨,신명선,양수경,강남욱,강보선,박진희,김하수
영국 레딩 대학에서 언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독일 사회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2018년까지 사우샘프턴 대학의 독일어 및 언어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사회언어학, 다중언어주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언어 정책, 언어와 이데올로기, 언어와 이주 문제 등을 연구해 왔다. 2009년에는 독일어와 독일 문화의 국제적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이콥과 빌헬름 그림상(Jacob- und Wilhelm-Grimm-Preis)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독일어와 현실 세계: 현대 독일어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문화적, 화용적 관점(The German Language and the Real World: Sociolinguistic, Cultural, and Pragmatic Perspectives on Contemporary German)』(1998), 『언어 이데올로기, 정책 및 관행: 언어와 유럽의 미래(Language Ideologies, Policies and Practices: Language and the Future of Europe)』(2006), 『중부 유럽의 언어, 담화 그리고 정체성: 다중언어 공간의 독일어(Language, Discourse and Identity in Central Europe: The German Language in a Multilingual Space)』(2009), 『다중언어 메트로폴리스에서의 언어와 이주: 베를린 실황(Language and Migration in a Multilingual Metropolis: Berlin Lives)』(2017) 등이 있다.
영국 레딩 대학에서 언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독일 사회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2018년까지 사우샘프턴 대학의 독일어 및 언어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사회언어학, 다중언어주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언어 정책, 언어와 이데올로기, 언어와 이주 문제 등을 연구해 왔다. 2009년에는 독일어와 독일 문화의 국제적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이콥과 빌헬름 그림상(Jacob- und Wilhelm-Grimm-Preis)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독일어와 현실 세계: 현대 독일어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문화적, 화용적 관점(The German Language and the Real World: Sociolinguistic, Cultural, and Pragmatic Perspectives on Contemporary German)』(1998), 『언어 이데올로기, 정책 및 관행: 언어와 유럽의 미래(Language Ideologies, Policies and Practices: Language and the Future of Europe)』(2006), 『중부 유럽의 언어, 담화 그리고 정체성: 다중언어 공간의 독일어(Language, Discourse and Identity in Central Europe: The German Language in a Multilingual Space)』(2009), 『다중언어 메트로폴리스에서의 언어와 이주: 베를린 실황(Language and Migration in a Multilingual Metropolis: Berlin Lives)』(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