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욕망과 과시의 대상이자 신분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이며 문화적 상징이다. 이 책은 의복과 패션을 엄격히 구분하여 패션을 사회 현상이자 제도화된 시스템으로 바라보며 패션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패션과 패션 디자이너의 기원에서부터 의복과 패션의 차이, 오늘날의 패션 산업과 시스템을 갖추게 한 사회적, 역사적 과정까지 살펴보고, 21세기의 하위문화와 디지털 시대가 패션과 디자이너에게 미친 영향을 포함해 패션을 글로벌한 사회 구조로 탐구한다. 『패셔놀로지』는 패션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이슈, 관점을 체계적으로 개괄함으로써 ‘패션스터디즈’의 사회학적 기틀을 마련했다. 고전 사회학자 뒤르켐, 파슨스, 퇴니에스부터 기든스, 부르디외, 시카고학파 등의 현대 사회학 이론까지 사회학 개념을 총동원하여 패션과 패션 현상, 패션 제도를 분석하고 있어, 패션, 사회학, 인류학, 문화 연구를 공부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글
감사의 글
1 서론
패션의 어원 | 개념과 현상으로서의 패션 | 패션의 지지자와 반대자 | 사회과학에서의 패션 연구 | 책의 개요 | 더 읽을 거리
2 패션에 관한 사회학적 담론과 실증적 연구
패션의 고전 사회학 담론 | 패션, 모더니티, 사회적 이동성 | 패션 현상의 기원 | 패션의 현대 사회학 연구 | 패션과 문화사회학 | 생산된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패션 | 청년 패션, 하위문화, 테크놀로지 | 결론 | 더 읽을 거리
3 제도화된 시스템으로서의 패션
패셔놀로지의 이론적 틀 | 시스템이 뒷받침하는 신화로서의 패션 | 패션 시스템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 | 패션 시스템의 시작 | 집단 활동으로서의 패션 생산 | 실증적 연구: 원형으로서의 프랑스 패션 시스템 | 결론 | 더 읽을 거리
4 디자이너: 패션의 화신
패션 연구에서의 디자이너 | 디자이너, 창의성, 사회 구조 | 디자이너 창의성의 정당화 | 디자이너의 스타 시스템 | 패션 시스템 내 디자이너 간의 위계질서 | 결론 | 더 읽을 거리
5 패션 생산, 게이트키핑, 확산
패션 확산 이론 | 패션 게이트키퍼: 미학적 판단 | 패션 인형에서 패션쇼까지, 패션 확산 전략 | 광고를 통한 패션 선전 | 결론 | 더 읽을 거리
6 패션의 채택 및 소비
소비: 역사적 관점 | 상징적 건략으로서의 패션 소비 | 소비와 사회적 지위 | 결론 | 더 읽을 거리
7 대안적 시스템으로서 청년 하위문화 패션
하위문화의 이론적 기초 | 포스트하위문화 이론과 현대 청년 하위문화 | 청년 하위문화 및 패션에 관한 시스템적 접근 | 펑크: 덜 구조화된 대안적 패션 시스템의 원형 | 대안적 패션 시스템의 내부 메커니즘 | 결론 | 더 읽을 거리
8 테크놀로지가 변화하는 패션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수평전파 이론의 실제: 범주 간 경계의 붕괴 | 패션의 변화하는 직업 구조 | 파리에서 세계로, 패션 지형의 탈중심화 | 결론 | 더 읽을 거리
9 결론
부록: 패션과 복식의 사회학적 연구를 위한 실용 가이드
본문의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은이?옮긴이 소개
Author
유니야 가와무라,임은혁
미국 뉴욕의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 사회학과 교수. 분카 패션 칼리지(Bunka Fashion College)와 F.I.T.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패션스터디즈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 방법론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일본 하위문화 스타일, 포스트 하위문화와 패션의 관계 등에 관한 다수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주요 저서로 『패션과 복식 연구방법론(Doing Research in Fashion and Dress)』(2011), 『일본 하위문화의 패션화(Fashioning Japanese Subcultures)』(2012), 『스니커즈: 패션, 젠더, 하위문화(Sneakers: Fashion, Gender, and Subculture)』(2016) 등이 있다. 패션스터디즈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패션 이론(Fashion Theory: The Journal of Dress, Body & Culture)』을 비롯하여, 『패션 프랙티스(Fashion Practice: The Journal of Design, Creative Process and the Fashion Industry)』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패션스터디즈(International Journal of
Fashion Studie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 사회학과 교수. 분카 패션 칼리지(Bunka Fashion College)와 F.I.T.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패션스터디즈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 방법론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일본 하위문화 스타일, 포스트 하위문화와 패션의 관계 등에 관한 다수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주요 저서로 『패션과 복식 연구방법론(Doing Research in Fashion and Dress)』(2011), 『일본 하위문화의 패션화(Fashioning Japanese Subcultures)』(2012), 『스니커즈: 패션, 젠더, 하위문화(Sneakers: Fashion, Gender, and Subculture)』(2016) 등이 있다. 패션스터디즈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패션 이론(Fashion Theory: The Journal of Dress, Body & Culture)』을 비롯하여, 『패션 프랙티스(Fashion Practice: The Journal of Design, Creative Process and the Fashion Industry)』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패션스터디즈(International Journal of
Fashion Studie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