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서한집 첫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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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01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67070210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이 책은 주자(주희)가 쓴 편지글을 모아 번역한 주자 서한집이다. 중국 남송시대 학자로 유학을 집대성해 주자학(성리학)을 창시한 주자는 동아시아의 정치, 사상,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사후 그가 생전에 쓴 글들을 모은 『주자문집』(100권)이 편찬되었는데, 그중 24권부터 64권까지 41권은 편지글[書]로 구성되어 있다. 일찍이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 등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은 동시대 지식인들에게 보낸 주자의 편지글에 주목했는데, 여기에는 현실 정치에 대한 그의 구체적인 활동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해 주자학을 깊이 이해하고 성리학적 이상을 실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 『주자 서한집: 첫째 권』은 『주자문집』의 24, 25권을 번역한 것으로, 1155년부터 1178년까지 주자의 나이 26세부터 49세에 이르는 동안 송대 지식인들에게 띄운 47편의 편지글이 실려 있다. 또한 원문에 더해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덧붙인 상세한 주석이 함께 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형이상학적 이기론과 심성론에 치우친 도학자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개혁을 추구한 전통적 사회과학자로서의 주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Contents
옮긴이의 글 1 김용수
옮긴이의 글 2 조남호
해제
일러두기

주자문집 24권 편지

24-1 경총제전의 부족분을 의논하여 종호부께 보내는 편지(1155년 2월 1일)
24-2 이교수께 보내는 편지(1155년)
24-3 진재께 답하는 편지(1155년)
24-4 황추밀께 보내는 편지(1161년 겨울)
24-5 진조사의 염법 논의에 답하는 편지(1163년, 계미)
24-6 유평보께 답하는 편지(1163년 11월)
24-7 연평 이 선생께 드리는 편지(1163년 9월 26일)
24-8 위원리께 보내는 편지(1163년 11월)
24-9 위원리께 보내는 편지(1164년)
24-10 진시랑께 보내는 편지(1165년 5월)
24-11 왕수께 보낸 편지에서 둔전의 일을 논함(1165년)
24-12 조진숙께 보내는 편지(1167년 9월 말)
24-13 위원리께 보내는 편지(1168년 7월)
24-14 위원리께 보내는 편지(1168년 9월)
24-15 진승상께 경하를 드리는 편지(1168년 11월 겨울)
24-16 위원리께 답하는 편지(1169년)
24-17 진승상께 보내는 편지(1169년 5월)
24-18 왕상서께 보내는 편지(1169년 5월)
24-19 왕상서께 답하는 편지(1169년 6월 11일)
24-20 왕상서께 답하는 편지(1169년 7월 2일)
24-21 진승상께 보내는 편지(1169년 7월 14일)
24-22 왕상서께 답하는 편지(1169년 7월 26일)
24-23 진승상께 보내는 편지(1169년 7월 26일)
24-24 유평보께 답하는 편지(1169년 7월)
24-25 장흠부께 답함(1169년 가을)

주자문집 25권 편지

25-1 장경부께 답하는 편지(1170년 윤5월에서 6월 사이)
25-2 장경부께 답함(1170년 6월)
25-3 장경부께 답함(1170년 7월)
25-4 장경부께 답함(1171년 봄)
25-5 심시랑께 답하는 편지(1172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
25-6 건령부 여러 관사에 보내는 진휼을 논하는 차자( 1174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
25-7 건령의 부사또께 보내는 차자(1174년 9월 말)
25-8 부사또께 답하는 차자(1174년)
25-9 공참정께 답하는 편지(1175년 봄)
25-10 공참정께 답하는 편지(1176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
25-11 진비감께 답하는 편지(1176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
25-12 부조운사께 보내는 편지(1176년 가을)
25-13 여백공께 보내는 편지(1176년 7월)
25-14 여백공께 보내는 편지(1176년 가을)
25-15 한상서께 답하는 편지(1176년 7월)
25-16 공참정께 보내는 편지(1176년 8월)
25-17 공참정께 보내는 편지(1177년 6월)
25-18 진승상께 답하는 편지(1177년 9월)
25-19 진공께 보내는 별지(1177년 9월)
25-20 진승상께 보내는 편지(1178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
25-21 여백공께 답하는 편지(1178년 8월 17일)
25-22 정자명께 답하는 편지(1178년 10월)

부록 1 송나라의 지방장관제도와 주요 지방장관
부록 2 주희 철학의 보편적 인간성과 차별적 민족성 | 조남호
참고문헌
찾아보기

원문

晦庵先生朱文公文集 卷二十四書 317
晦庵先生朱文公文集 卷二十五書 391
Author
주희,김용수,조남호,백준영
중국 남송시대 학자로 유학을 집대성하였다. 자는 원회(元晦), 중회(仲晦),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 운곡노인(雲谷老人), 창주병수(滄洲病?), 둔옹(遯翁) 등으로 불렸으며, 시호는 문공(文公)이다. 복건성 우계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문장 공부를 시작해 19세에 진사가 되었다. 21세부터 50대까지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현직에 있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으며, 대부분 명예직이었다.
공자, 맹자의 학문을 공부했으며 주돈이, 정이, 정호의 사상을 이어받은 도학파의 일원이었다. 불교와 도교에 대항해 이(理)와 기(氣) 개념으로 합리적인 유학의 형이상학을 완성하였다. 그가 창시한 주자학(성리학)은 사대부 계층과 한족 중심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원, 명, 청대에 관학으로서 관원을 양성하는 기초 학문이 되었으며, 동아시아의 정치, 사상,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주희는 이기론 인간 내면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한 심성론,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사물의 이치를 구하는 학문 수양법인 거경궁리론을 주장하였으며, 향약과 사창법 등을 주창하여 민생 안정 등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세론을 펼쳤다.
『사서집주』를 저술하여 오경(『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 중심의 경학을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 중심으로 바꾸었으며, 『소학』을 집필하여 아동교육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고, 『주자가례』를 만들어 관혼상제의 일상생활 규범을 정초하였다. 이 외에도 여조겸과 함께 지은 『근사록』 등 80여 종의 책을 편찬하였다.
사후에는 문인들과 주고받은 문답을 모은 『주자어류』와 직접 쓴 글들을 모은 『주자문집』이 편찬되었다. 『주자대전』으로도 불리는 『주자문집』은 정집 100권, 속집 11권, 별집 10권, 부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정집 24권부터 64권까지의 편지글[書]은 현실 정치에 대한 주희의 구체적인 활동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주자 서한집: 첫째 권』은 『주자문집』 24, 25권에 실린 주희의 편지글을 번역한 것이다.
중국 남송시대 학자로 유학을 집대성하였다. 자는 원회(元晦), 중회(仲晦),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 운곡노인(雲谷老人), 창주병수(滄洲病?), 둔옹(遯翁) 등으로 불렸으며, 시호는 문공(文公)이다. 복건성 우계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문장 공부를 시작해 19세에 진사가 되었다. 21세부터 50대까지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현직에 있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으며, 대부분 명예직이었다.
공자, 맹자의 학문을 공부했으며 주돈이, 정이, 정호의 사상을 이어받은 도학파의 일원이었다. 불교와 도교에 대항해 이(理)와 기(氣) 개념으로 합리적인 유학의 형이상학을 완성하였다. 그가 창시한 주자학(성리학)은 사대부 계층과 한족 중심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원, 명, 청대에 관학으로서 관원을 양성하는 기초 학문이 되었으며, 동아시아의 정치, 사상,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주희는 이기론 인간 내면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한 심성론,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사물의 이치를 구하는 학문 수양법인 거경궁리론을 주장하였으며, 향약과 사창법 등을 주창하여 민생 안정 등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세론을 펼쳤다.
『사서집주』를 저술하여 오경(『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 중심의 경학을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 중심으로 바꾸었으며, 『소학』을 집필하여 아동교육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고, 『주자가례』를 만들어 관혼상제의 일상생활 규범을 정초하였다. 이 외에도 여조겸과 함께 지은 『근사록』 등 80여 종의 책을 편찬하였다.
사후에는 문인들과 주고받은 문답을 모은 『주자어류』와 직접 쓴 글들을 모은 『주자문집』이 편찬되었다. 『주자대전』으로도 불리는 『주자문집』은 정집 100권, 속집 11권, 별집 10권, 부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정집 24권부터 64권까지의 편지글[書]은 현실 정치에 대한 주희의 구체적인 활동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주자 서한집: 첫째 권』은 『주자문집』 24, 25권에 실린 주희의 편지글을 번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