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호랑이 책

그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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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13
Pages/Weight/Size 153*220*20mm
ISBN 979116703026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한반도는 호랑이들에게 저주의 땅이었다!
“호랑이를 이 땅에서 몰아낸 것은 누구인가?”
우리가 외면해온 조선 호랑이 멸종사의 불편한 진실!


자연과 환경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온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 작가 이상권은 이번에 ‘조선 호랑이 멸종사의 불편한 진실’을 담은 청소년 인문교양 『위험한 호랑이 책』을 출간했다. 작가가 된 이후, 호랑이에 대한 책을 쓰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생각한 이상권 작가는 그간 강한 민족의식 때문에 호랑이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음을 되새기며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로 이 책을 펴냈다. 호랑이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없기 때문에 그 누구도 호랑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 그가 밝힌 조선 호랑이 멸종사의 ‘불편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국립생물자원관에서 1만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1위는 바로 호랑이였다. 호랑이는 단군신화부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일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얼이 담긴 상징이자 수호신으로 우리 삶에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 호랑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지금으로서는 ‘한반도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사실이 옛날이야기처럼 전해져 내려올 뿐이다.
이상권 작가는 이처럼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조선 호랑이 멸종’에 관한 믿음을 ‘불편한 진실’로 깨뜨린다. 호랑이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멸종시킨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조선이며, 조선 호랑이 멸종사에 우리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쓰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이 땅에서 사라져간 호랑이를 생각하며 펜을 들 수밖에 없었다는 이상권 작가의 용기는 독자로 하여금 외면해온 과거에 대한 반성과 미래를 향한 다짐을 불러일으킨다.
Contents
작가의 말

첫 번째 이야기. 호랑이 땅에다 수도를 세운 조선
갑자기 악마가 되어버린 호랑이들
호랑이와 전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특수 부대
조선시대 최고의 사치품은 바로 호피였다
호랑이 가죽으로 세금을 내게 하는 나라
저주의 땅으로 변해 가는 호랑이 나라
전염병으로 먹이가 되는 동물들까지 사라지다

두 번째 이야기.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신화를 가진 호랑이 왕국의 멸망
서양 침략자들과 맞선 착호군
착호군이 사라지고 정호군이 만들어지다
호랑이 등에 탄 조선인 천만장자
섬에서 살아간 호랑이
한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호랑이
호랑이의 멸종 그리고 88올림픽

세 번째 이야기. 영원한 2인자 표범의 쓸쓸한 최후
예쁜 표범은 범의 마누라다
표범과 호랑이가 결혼해서 낳은 수호
한국전쟁 이후에도 표범은 살고 있었는데
창경원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다
표범을 잡은 진돗개는 영웅이 되고
여항산에서 행복하게 살던 표범 부부의 꿈

마지막 이야기. 전쟁에서 지고 역사에서는 승리한 호랑이와 표범
신과 인간 세상 경계에서 살아가는 산신령
서낭신이 되어 인간을 위로해주다
대문에 붙은 산왕 부적
작호도에 나오는 표범이 호랑이로 바뀌고
사람이 쓰는 모든 물건에도 산왕신이 있었다

참고문헌
Author
이상권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나만의 옹달샘이 있었고, 나만의 나무도 여러 그루 있었고, 나만의 동굴도 있었다. 대도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불안증과 난독증으로 학교생활이 불가능해졌을 때 문학이 찾아왔다. 『창작과 비평』에 소설 〈눈물 한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작가가 됐고, 소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고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됐다. 지은 책으로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숲은 그렇게 대답했다』, 『어떤 범생이가』,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서울 사는 외계인들』, 『대한 독립 만세』(공저), 『첫사랑 ing』, 『빡빡머리 앤』(공저) 등이 있다.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나만의 옹달샘이 있었고, 나만의 나무도 여러 그루 있었고, 나만의 동굴도 있었다. 대도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불안증과 난독증으로 학교생활이 불가능해졌을 때 문학이 찾아왔다. 『창작과 비평』에 소설 〈눈물 한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작가가 됐고, 소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고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됐다. 지은 책으로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숲은 그렇게 대답했다』, 『어떤 범생이가』,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서울 사는 외계인들』, 『대한 독립 만세』(공저), 『첫사랑 ing』, 『빡빡머리 앤』(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