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존엄성을 갖고 태어난다. 특히 인간에게 있어 ‘존엄성’은 존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히 표현하는 ‘인권’은 곧 ‘인간의 존엄성’과 다르지 않다. 모든 것이 잠시도 쉬지 않고 바뀌며, 움직이고 변화하는 시대라 할지라도 인간의 존엄성은 견고하고 고유한 가치를 갖는다. “인간이 누려야 할 모든 자유와 권리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인권 변호사 차병직의 《존엄성 수업》은 인간에게 마땅히 허용되어야 할 자유와 권리, 즉 인간의 존엄성에 근거하는 ‘권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흥미로운 것은 전래동화부터 현대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학 작품들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Contents
머리말 | 불만과 행복의 지상에서 7
1. 서로의 가슴에 달아주는 훈장 | 인간의 존엄성 | 15
2. 생명이 나를 만들고, 나는 생명의 가치를 매긴다 | 생명권 | 43
3. 평등한 세상은 불공평하지 않을까 | 평등권 | 75
4. 저마다 반짝일 수 있다면 | 행복추구권 | 111
5. 행위는 몸과 정신의 지문 | 신체의 자유 | 147
6. 마음의 빛과 그림자 | 양심의 자유 | 171
7. 내 이름을 쓰며 다른 얼굴을 떠올릴 때 | 표현의 자유 | 199
8. 광장을 바라보는 밀실 | 프라이버시 | 233
9. 정의를 요구하고 누릴 수 있다면 | 재판권 | 261
10. 각자의 권리, 공동의 삶 |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 293
11. 두 손을 바라보는 입, 눈, 마음 | 노동권 | 321
12. 아이야, 네 거울로 나를 비춘다면 | 아동권 | 359
13. 오렌지만 과일은 아니지 | 성소수자의 권리 | 391
14.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친구들 | 동물권 | 419
인용 도서 | 454
Author
차병직
변호사. 법무법인 한결 구성원 변호사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 법과대학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 《사람답게 아름답게》 《사건으로 보는 시민운동사》 《단어의 발견》 등을 썼고, 공저로 《지금 다시, 헌법》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등이 있다. 《위대한 개츠비》 《세계사 최대의 전투 : 모스크바 공방전》 등을 번역하기도 했다.
변호사. 법무법인 한결 구성원 변호사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 법과대학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 《사람답게 아름답게》 《사건으로 보는 시민운동사》 《단어의 발견》 등을 썼고, 공저로 《지금 다시, 헌법》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등이 있다. 《위대한 개츠비》 《세계사 최대의 전투 : 모스크바 공방전》 등을 번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