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어떻게 인류를 만들었고,
우리는 어떤 기후를 살아갈 것인가?
기후와 환경, 인류의 역사를 엮은 한반도 빅히스토리의 탄생!
20여 년간 한반도 고기후를 연구한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가 인류의 진화에서 조선 왕조의 흥망성쇠까지 기후가 어떻게 인류와 문명을 만들어왔는지 지구 역사의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여타의 책과 달리 외국의 사례를 차용하지 않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기후와 환경, 인류의 역사를 하나로 엮은 새로운 한반도 빅히스토리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진화와 이동, 인류의 한반도 유입, 농경 문화의 전파, 송국리 문화의 일본 전파, 홍경래의 난 등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기후가 늘 우리의 운명을 결정해왔다고 주장한다. 과거를 올바로 알지 않고서는 미래를 제대로 진단하고 대비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기후가 엮어온 과거를 보여주는 이 책은 지구 온난화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모두가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빙하기와 인간
1장 기후 변화, 인류의 진화를 추동하다 - 기후 변화와 인류의 이동
2장 빙하기란 무엇인가 - 제4기의 기후 변화
3장 지구에 엄청난 추위가 밀려들다 - 최종빙기 최성기
2부 변화와 교란
4장 빠르게 따뜻해지는 지구 - 만빙기의 변화
5장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안선 - 홀로세 해수면 변동과 한반도 신석기인의 흔적
6장 거대 동물이 갑자기 사라지다 - 대형 포유류 멸종 미스터리
7장 자연을 길들이다 - 농경의 시작
3부 기후 변동과 인간의 대응
8장 대홍수와 함께 다시 찾아온 강추위 - 8.2ka 이벤트
9장 생태계가 풍요로워지다 - 홀로세 기후최적기
10장 흑점 수 변동이 가져온 파장 - 태양 활동의 변화와 홀로세 기후
11장 가뭄과 고대인의 수난 - 홀로세 후기의 대가뭄과 고대 사회의 대응
12장 작은 기후 변화가 인간 사회를 뒤흔들다 - 중세 온난기와 소빙기
4부 기후 변화와 미래
13장 지구 온난화는 허구인가? - 온실 기체와 기온 상승
14장 지구를 위협하는 변화의 증후들 - 무엇이 기후 변화를 추동하는가?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
Author
박정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생물지리학, 고기후학, 고생태학을 연구하는 지리학자다. 기후 변화가 어떻게 인류와 문명에 영향을 미쳤는지 연구해왔다. 특히 〈한반도의 홀로세 기후 변화와 선사시대 사회 변동〉, 〈홀로세 기후 최적기 한반도 남부 식생 및 환경〉 등 외국 연구를 답습하지 않고 우리의 문제인 한반도 고기후를 현장에서 연구하는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지리학자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과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리학자로서 ‘지리학’이라는 학문의 학술적?실용적 장점을 알릴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 결과 지리학자의 관점에서 기후 변화를 바라보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미친 영향에 지리학자만큼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복원한 한반도의 환경사를 소재로 우리가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거시적인 역사를 제시한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생물지리학, 고기후학, 고생태학을 연구하는 지리학자다. 기후 변화가 어떻게 인류와 문명에 영향을 미쳤는지 연구해왔다. 특히 〈한반도의 홀로세 기후 변화와 선사시대 사회 변동〉, 〈홀로세 기후 최적기 한반도 남부 식생 및 환경〉 등 외국 연구를 답습하지 않고 우리의 문제인 한반도 고기후를 현장에서 연구하는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지리학자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과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리학자로서 ‘지리학’이라는 학문의 학술적?실용적 장점을 알릴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 결과 지리학자의 관점에서 기후 변화를 바라보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미친 영향에 지리학자만큼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복원한 한반도의 환경사를 소재로 우리가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거시적인 역사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