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존재

하이데거 너머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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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684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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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2
Pages/Weight/Size 140*220*20mm
ISBN 9791166841354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이 책의 내용을 적확하게 이해한 독자라면 필자가 열어 놓은 철학적 사유의 새로움을 직감하고 전율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필자가 열어 놓은 철학적 사유에 의해 생성될 체험적 현실은 인간 현존재의 존재의 근원적이고도 본래적인 참혹함을 함께 드러낸다. 필자가 예고한 독자의 전율이란, 독자에게 존재론적 선택과 결의를 요구하는 하나의 기로이기도 하다. 독자는 존재의 진실로서의 참혹함을 추상적 이념의 세계로 곧잘 달아나는 지성의 힘에 기대어 왜곡하거나 순화하는 편을 택할 수 있다. 그러나 존재의 진실로서의 참혹함을 순연히 그 자체로서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편을 택할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이 바람직하고 또 올바른 것인지 등에 관한 판단은 각자 알아서 내려야 한다. 그러나 그 참혹함을 견딜 수 있는 정신만이 존재론적으로 온전히 사유할 수 있다. 필자는 선을 추구하거나 반대로 악을 추구할 목적으로 사유하지 않는다. 필자는 다만, 필자의 한계 안에서, 최대한 존재론적으로 온전히 사유하기를 원할 뿐이다.
Contents
머리말

1장 서론: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사유가 『말도로르의 노래』를 불러야 하는 이유

2장 함께-있음과 현존재의 본래적 자기

3장 선악을 향한 분열적 운동으로서의 현존재의 존재와 시간

4장 선악의 피안을 지향하는 실존의 운동으로서의 현존재의 존재

5장 결론: 잠재적 악과 폭력의 가능성이 부단히 분화하고 산개할 장소로서의 일상세계

참고문헌
Author
한상연
하이데거와 슐라이어마허를 함께 전공한 철학자. 현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회장 및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 철학과 예술, 문학은 근원적으로 하나라는 관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가천대학교에서 예술철학, 문화철학, 종교철학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희망철학연구소에서 여러 철학자와 함께 인문학 살리기, 민주주의교육 등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 『시간과 윤리』, 『철학을 삼킨 예술』,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기쁨과 긍정의 종교』, 『공감의 존재론』, 『문학과 살/몸 존재론』, 『그림으로 보는 니체』,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등이 있으며, 희망철학연구소의 철학자들과 함께 일반 시민을 위한 여러 철학교양도서를 공저했다.

인문학이란 삶을 보다 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니체, 베르그송, 하이데거, 슐라이어마허, 사르트르, 푸코, 들뢰즈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 왔다. 이 철학자들의 공통점은 삶을 이론과 체계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전통 철학적 경향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다. 괴테의 유명한 경구에 따르면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영원한 것은 오직 저 푸른 생명의 나무뿐이다.” 삶과 존재란 본래 이론과 체계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임을 잘 드러내는 경구이다.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철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교에서 철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논문에서는 니체와 바흐친의 철학을, 박사논문에서는 하이데거와 슐라이어마허의 철학을 함께 다루었다.
하이데거와 슐라이어마허를 함께 전공한 철학자. 현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회장 및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 철학과 예술, 문학은 근원적으로 하나라는 관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가천대학교에서 예술철학, 문화철학, 종교철학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희망철학연구소에서 여러 철학자와 함께 인문학 살리기, 민주주의교육 등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 『시간과 윤리』, 『철학을 삼킨 예술』,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기쁨과 긍정의 종교』, 『공감의 존재론』, 『문학과 살/몸 존재론』, 『그림으로 보는 니체』,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등이 있으며, 희망철학연구소의 철학자들과 함께 일반 시민을 위한 여러 철학교양도서를 공저했다.

인문학이란 삶을 보다 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니체, 베르그송, 하이데거, 슐라이어마허, 사르트르, 푸코, 들뢰즈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 왔다. 이 철학자들의 공통점은 삶을 이론과 체계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전통 철학적 경향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다. 괴테의 유명한 경구에 따르면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영원한 것은 오직 저 푸른 생명의 나무뿐이다.” 삶과 존재란 본래 이론과 체계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임을 잘 드러내는 경구이다.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철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교에서 철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논문에서는 니체와 바흐친의 철학을, 박사논문에서는 하이데거와 슐라이어마허의 철학을 함께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