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우리에 불을 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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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2/05
Pages/Weight/Size 135*195*20mm
ISBN 979116683962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꼭 성장해야 돼요?”
이상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우리’에게 던져진 숨 막히는 질문.
성장이라는 말을 믿은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지불하며 살고 있는가. _이다혜(작가·기자)

제정 이래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들과 만나 온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이 제4회 우수상 수상작을 내놓았다. 전강산의 『돼지우리에 불을 지르고』는 어느 젊은 창작자의 초상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유수의 영화제 수상자라는 이름을 달고 사회로의 첫발을 떼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한 번의 성공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도, 그렇다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도 연결되지 않는다.

“뒤늦은 성장에 대한 특별한 고찰기”(편혜영)라는 심사평을 받은 작품은, “현실과 이상, 삶과 예술처럼 대립적이고 화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끝까지 자기 자신이고자 애쓰는 영화감독의 정직한 고뇌를 손에 잡힐 듯 투명하게 그리고 있다.”(손홍규)

“꼭 성장해야 돼요?”_본문 중에서

이상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우리’에게 던져진 숨 막히는 질문에 대해, 작가가 찾아낸 대답은 과연 무엇일까.
Contents
추천사
돼지우리에 불을 지르고
작가의 말
작품해설 | 어느 젊은 창작자의 초상 _이다혜(작가·기자)
Author
전강산
1994년 전라남도 강진 출생. 한림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낮에는 출판사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저녁에는 주로 술을 마신다. 『돼지우리에 불을 지르고』로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가 있다.

그 날의 일상을 지우고 고치며 글로 쓴다. 가끔은 류련. 심심할 땐 조선왕조실록을 읽는 취미가 있다. 하루는 읽다가 ‘류련하다’는 글자를 봤다. 뜻을 찾아보니, ‘미련이 남아 차마 떠나지 못하다’는 옛말이었다. 지나간 시절에 자주 묶이는 스스로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이름 지었다. 떠나보내지 못한 감정, 사람에 대해서 자주 쓴다.

브런치 @kangsan94
인스타그램 @river_mountain_jeon
1994년 전라남도 강진 출생. 한림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낮에는 출판사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저녁에는 주로 술을 마신다. 『돼지우리에 불을 지르고』로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가 있다.

그 날의 일상을 지우고 고치며 글로 쓴다. 가끔은 류련. 심심할 땐 조선왕조실록을 읽는 취미가 있다. 하루는 읽다가 ‘류련하다’는 글자를 봤다. 뜻을 찾아보니, ‘미련이 남아 차마 떠나지 못하다’는 옛말이었다. 지나간 시절에 자주 묶이는 스스로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이름 지었다. 떠나보내지 못한 감정, 사람에 대해서 자주 쓴다.

브런치 @kangsan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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