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만화영화와 오페라로 우리에게 익숙한 〈미녀와 야수〉가 환상적인 팝업북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적인 팝업북의 대가 로버트 사부다는 이 책에서 팝업 제작은 물론이고 직접 이야기 각색, 일러스트까지 담당해 또 하나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오즈의 마법사〉와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버금갈 만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다른 팝업북들을 압도하는 명작이다. 사부다가 만든 팝업북은 메인 팝업의 화려함이 전부가 아니다. 메인 팝업 옆에 있는 정교한 미니 팝업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녀와 야수〉에서는 미니 팝업들이 상당히 많고 치밀해서 볼거리를 더한다.
무엇보다 원작이 주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는 여자아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거칠고 고독한 야수의 이미지는 남자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비밀 장막에 가려졌던 야수의 그로테스크한 모습과 공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 보자!
Author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로버트 사부다,U&J
삽화가이자 페이퍼 엔지니어입니다. 로버트 사부다는 미시건주의 작은 마을 핑크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사무실에서 가져다주신 낡고 두꺼운 종이 파일들을 가지고 팝업 카드나 책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사부다는 8살 때부터 주위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자신이 만든 놀라운 팝업 작품들을 선물했습니다. 일찍이 어린이책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치겠노라 결심한 사부다였지만, 처음에는 여성용 속옷 박스를 디자인하는 등 고생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1988년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들』이라는 책의 일러스트로 데뷔를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삽화 위주로 작업했지만, 언제나 좀 더 혁신적인 스타일을 원했던 사부다는 1994년부터 그가 플랫 아트 북이라고 부르는 『투탄카멘의 선물』, 『아서와 칼』, 『종이용』 등을 펴냅니다. 현재는 팝업 북의 장인으로 더 이름이 높은 사부다는 1994년 자신의 최초의 팝업 북인 『크리스마스 알파벳』을 시작으로, 『12일간의 크리스마스』, 『오즈의 마법사』 『인어공주』 등을 작업했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맨해튼에 살고 있습니다.
삽화가이자 페이퍼 엔지니어입니다. 로버트 사부다는 미시건주의 작은 마을 핑크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사무실에서 가져다주신 낡고 두꺼운 종이 파일들을 가지고 팝업 카드나 책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사부다는 8살 때부터 주위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자신이 만든 놀라운 팝업 작품들을 선물했습니다. 일찍이 어린이책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치겠노라 결심한 사부다였지만, 처음에는 여성용 속옷 박스를 디자인하는 등 고생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1988년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들』이라는 책의 일러스트로 데뷔를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삽화 위주로 작업했지만, 언제나 좀 더 혁신적인 스타일을 원했던 사부다는 1994년부터 그가 플랫 아트 북이라고 부르는 『투탄카멘의 선물』, 『아서와 칼』, 『종이용』 등을 펴냅니다. 현재는 팝업 북의 장인으로 더 이름이 높은 사부다는 1994년 자신의 최초의 팝업 북인 『크리스마스 알파벳』을 시작으로, 『12일간의 크리스마스』, 『오즈의 마법사』 『인어공주』 등을 작업했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맨해튼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