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사람 노릇’을 하기 시작했는데 세상이 망해버렸다.”
고단하고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
홍민혁, 32세, 중소기업 입사 만 1일 차 늦깎이 신입사원.
이제야 ‘사람 노릇’을 하기 시작했는데 세상이 망해버렸다.
에이씨, 그냥 놀걸! 공부에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 연애도 제대로 못 해보고 청춘을 다 바쳤는데 다 무슨 소용이람? 민혁은 온갖 아쉬움을 안고 눈을 감는다. “일어났어?” …눈을 뜨니 평온하게 프라이드치킨을 뜯는 엄마가 보인다. 아, 꿈이었나보다. “그거 꿈 아니야.” 아조아인가 아시러인가 하는 외계문명이 지구를 점령했다네. 쿵쿵쿵쿵! 누군가 다급히 집 문을 두드린다. “국정원입니다. 홍민혁 씨, 함께 가주셔야겠습니다.” 시퍼런 하늘에 우주선이 떠 있는 마당에 이제 국정원에게까지 쫓기는 신세가 된 민혁은 무사할 수 있을까?
Contents
1 ___ 7
2 ___ 43
3 ___ 101
4 ___ 128
5 ___ 157
작가의 말 197
Author
이현섭
1995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짧은 영화들을 만들었고 대학에서도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현재는 창작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장편 영화 시나리오부터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2021년 SF 소설집 《도망치지 않고 뭣하느냐》에 〈그랜마-스타〉를 발표했다.
1995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짧은 영화들을 만들었고 대학에서도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현재는 창작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장편 영화 시나리오부터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2021년 SF 소설집 《도망치지 않고 뭣하느냐》에 〈그랜마-스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