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가 이멍 첫 단행본
마음과 함께 몸이 분리되는 이상한 세계의 이상한 사랑 이야기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건을 겪을 때, 마음과 함께 몸이 분리되는 세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은 하나의 마음이, 하나의 몸이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니 그리 낯선 상상은 아닐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정작 정말로 내 마음과 몸이 몇 개로 나누어지고, 그 각각이 다시 온전한 몸으로 변한 후 각각의 삶을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너와 나와 우리의 현성》은 셋으로 분열된 아이, 현성을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마치 마음처럼, 소설에서 현성의 몸은 나뉘었다가도 합쳐지고 또 나뉨을 반복하지만, 이 처절한 ‘메타포’를 두고 작가 이멍은 적당한 선에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야기를 밀어붙입니다. 데뷔작 〈가시박 넝쿨 사이로〉에서 그랬듯, 작가는 또 집요하게 묻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사람은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을까요.”
Contents
1 홍정은 ___ 7
2 박현성 ___ 71
3 백금옥 ___ 122
에필로그 ___ 201
작가의 말 209
Author
이멍
1991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고양시에 정착했다. SF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오다가 ‘폴라리스 SF 창작 워크숍’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됐다. 스릴러와 서스펜스 수사물을 사랑하며 평생 피 냄새 그윽한 글을 쓰는 것이 소원이다. 「후루룩 쩝쩝 맛있는」으로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했다.
1991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고양시에 정착했다. SF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오다가 ‘폴라리스 SF 창작 워크숍’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됐다. 스릴러와 서스펜스 수사물을 사랑하며 평생 피 냄새 그윽한 글을 쓰는 것이 소원이다. 「후루룩 쩝쩝 맛있는」으로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