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너무 작은 구멍이 뚫린 소스 통’ 있잖아요. 제 안에는 이야기가 되고 싶은 마음들이 잔뜩 들어있었어요. 그런데 왜 이 마음들이 글이 되어 밖으로 시원하게 나오지 못하는지 글을 쓰면서도 얼마나 답답했는지 몰라요. 정말 딱 저 소스 통이 된 기분이었어요.
우리는 각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히 있는데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함을 느꼈죠. 펜을 들고 모인 우리는 그저 뚜껑이 닫힌 소스 통이었어요.
소스 통에 있는 소스가 잘 나오지 않으면 손에 힘을 주어 꽉 눌러보기도 하고, 통을 흔들어 보기도 하잖아요. 우리도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마음을 흔들어 보아 작은 구멍을 찾아냈고, 이렇게 글로 담아낼 수 있었어요.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우리 안에는 멋진 마음들이 가득 들어있었다는 거예요.
우리 안에서 꺼내진 마음은 모두 멋진 여러 가지 색깔이었어요. 덕분에 우리들의 글은 반짝이는 색으로, 용기가 가득한 색으로, 고민과 성장이 담긴 색으로 아름답게 쓰였지요.
아직은 멋진 소스 통처럼 별 모양으로 꽃 모양으로 글을 써낼 줄 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보여 드릴 수 있는 마음을 모두 담아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한 번 더 보듬어서 혹여 떨어진 마음은 없는지 살폈답니다.
우리들의 알록달록한 마음을 담아 놓은 글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시간이 되었어요. 제 안에 들어있는 몽글 거리는 마음은 다정한 색깔이에요. 여러분은 어떤 색의 마음을 보고 싶으신가요? 어떤 마음을 보게 되시더라도 가만히 미소 짓게 되길 바라봅니다.
Contents
이은지 _ 어른 캠프에 초대합니다.
권지수 _ 반짝이는 물건을 아세요?
윤화영 _ 걱정이 사라지는 마술상자
우시영 _ 시후만 몰라
성윤미 _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
오수인 _ 용감한 전학생
세컨드비 _ 노바 이야기
Author
이은지,권지수,윤화영,우시영,성윤미,오수인,세컨드비
MBTI는 ENFJ, 세계 평화를 꿈꾸며 그런 영향력 있는 어른이 되길 바라지만
아직 내 주변의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는 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어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어른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분이라면 어른 캠프에 갈 것 같나요?
MBTI는 ENFJ, 세계 평화를 꿈꾸며 그런 영향력 있는 어른이 되길 바라지만
아직 내 주변의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는 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어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어른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분이라면 어른 캠프에 갈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