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도 책도 없던 먼 옛날부터 마음만 먹으면 한 손으로 세상의 모든 일을 알 수 있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린 시절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재밌는 이야기를 듣던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기억일 것 같아요.기 돼지들이 집을 짓고, 유리구두를 잃어버린 소녀가 왕자님을 만나는 세계.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우리에게 낯설지만 기분 좋은 설렘을 선물해 주지요. 재밌는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마음 한구석에는 익숙한 현실을 뒤로하고 낯선 세상으로 떠나려는 설레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직업과 나이와 환경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의 바람을 담아 한 권의 동화책을 썼습니다. 순수함이 묻어있는 동화 속 세계는 언제나 그렇듯 어린아이들이 가장 먼저 즐거워할 것 같지만, 동화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닌 듯해요. 만만치 않은 현실 속에서 소중한 일상을 열심히 지켜나가고 있는 어른들도 일곱 빛깔 무지개를 처음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던 그 행복과 두근거림을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그렇게 우리의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 한편을 따스하게 감싸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ntents
들어가며·5
한그린_내 이름은·9
윤효재_21세기 시골 쥐의 서울 구경·33
티스텔라_별새의 여행자·83
문경_별을 따온 호랑이·107
김강민_401호 기억 환전소·125
달꾸미영_다름 이와 우주여행·149
진수민_아기호랑이 ‘휘’·165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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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화지에 내 생각을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는 글과 그림을 엮어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중이다. 마음 창고엔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가득하다. 그 창고 속 이야기 하나를 「내 이름은」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이야기를 보여주며 읽는 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누군가에겐 찰나를 버티는 힘이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하얀 도화지에 내 생각을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는 글과 그림을 엮어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중이다. 마음 창고엔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가득하다. 그 창고 속 이야기 하나를 「내 이름은」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이야기를 보여주며 읽는 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누군가에겐 찰나를 버티는 힘이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