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타고 싶어!』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즐거운 놀이 기구 가운데 하나인 ‘킥보드’를 주제로 만들어진 신나는 안전 그림책입니다. 킥보드를 안전하게 타야 하는 이유와 더불어 친구와 사이좋게 함께 타며 놀자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욕심이 난다고 친구의 놀잇감을 마음대로 빼앗아 타면 안 된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됩니다. 또 자신 있다고 놀이 기구를 함부로 마구 타면 다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이렇게 타면 위험해!” 혹은 “그렇게 행동하는 건 나빠!”라는 직접적인 표현이 없어도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레 상황을 이해하고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이 기구를 타고, 놀잇감을 가지고 놀면서 사회성을 형성해 갑니다. 놀이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규칙을 터득하며 협동심과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인내심, 놀이 기구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 친구에게 놀잇감을 양보하는 미덕도 깨닫게 되지요. 따라서 아이를 엄하게 꾸중하기 보다는 책을 읽으며 자유로이 마음껏 놀되,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 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