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버거 대왕』은 무시무시한 버거 대왕을 만난 하나와 두리의 이야기예요. 엄마가 해 준 야채 반찬이 싫어서 집을 나간 하나와 두리는 숲속 햄버거 집에 사는 버거 대왕을 만나게 돼요. 버거 대왕은 하나와 두리를 살찌운 뒤 잡아먹으려는 속셈으로, 하나와 두리가 좋아하는 햄버거를 매일매일 주지요. 이것을 눈치 챈 하나는 햄버거를 몰래몰래 뱉어내지만, 버거 대왕이 주는 대로 햄버거를 받아먹은 두리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살이 찌고 말아요. 결국 버거 대왕이 살찐 두리를 먼저 잡아먹으려고 몸을 기울여 솥뚜껑을 연 순간, 하나는 온 힘을 다해 버거 대왕을 솥 안으로 밀어 넣고 하나와 두리는 무시무시한 햄버거 집을 빠져나와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구를 아프게 하는 햄버거’라는 주제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야채가 싫다며 나간 하나와 두리의 모습에 감정이입하고, 결국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하나와 두리의 모습에선 안도와 함께 엄마의 건강한 식탁이 그리워질 거예요. 또한 선명한 색과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그림은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지요. 책의 맨 끝부분에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은 햄버거와 지구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았어요.
Author
이미애,이주윤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198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굴렁쇠」가 당선되어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1994년에는 동시로 ‘눈높이아동문학상’과 ‘새벗문학상’을 받았고, ‘꿈을 찾아 한 걸음씩’으로 장편동화부문 삼성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반쪽이』 『모두 모여 냠냠냠』 『이렇게 자볼까 저렇게 자볼까』 『가을을 만났어요』 『에헤야데야 떡타령』 『행복한 강아지 뭉치』 『뚱보면 어때, 난 나야』 『멋진 내 남자친구』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행복해져라 너구리』 『달콤 씁쓸한 열세 살』 『나만의 단짝』 『꽃신 신고 우리집 한바퀴』, 『재주꾼 오형제』,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 『알사탕 동화』『때때옷 입고 나풀나풀』등이 있다. 먼 훗날에도 어린이 책을 즐겁게 읽고 쓰는, 행복한 할머니 작가가 될 생각이다.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198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굴렁쇠」가 당선되어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1994년에는 동시로 ‘눈높이아동문학상’과 ‘새벗문학상’을 받았고, ‘꿈을 찾아 한 걸음씩’으로 장편동화부문 삼성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반쪽이』 『모두 모여 냠냠냠』 『이렇게 자볼까 저렇게 자볼까』 『가을을 만났어요』 『에헤야데야 떡타령』 『행복한 강아지 뭉치』 『뚱보면 어때, 난 나야』 『멋진 내 남자친구』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행복해져라 너구리』 『달콤 씁쓸한 열세 살』 『나만의 단짝』 『꽃신 신고 우리집 한바퀴』, 『재주꾼 오형제』,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 『알사탕 동화』『때때옷 입고 나풀나풀』등이 있다. 먼 훗날에도 어린이 책을 즐겁게 읽고 쓰는, 행복한 할머니 작가가 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