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아이의 손가락에 앉은 부리에서 꽁지까지 겨우 8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작은 새부터 너무 작아서 누구도 크기를 잴 수 없고 더 작은 조각으로 나눌 수도 없는 소립자의 세계까지 담겨 있습니다. 작고 작은 세계로 계속해서 들어가지만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 자세하면서도 간단해서 구조를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실제 세포는 아주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지만 아이들이 세포 구석구석을 잘 볼 수 있도록 작가는 주변의 많은 분자나 구조물들을 빼고 구성했습니다. 또한 아주 작은 세계에는 색이 거의 없지만 서로 다른 구조물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색을 더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뇌는 소립자를 시각화할 수 없어서 소립자를 어떻게 그려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세계를 그림책이라는 틀 안에 정확하게 담아내려 한 작가의 정성과 노력이 놀랍습니다.
Author
제이슨 친,정창훈
미국 뉴햄프셔의 작은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어린이 서점에서 일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직접 지으며, 미국 버몬트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발표한 작품으로 『물이 돌고 돌아』,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 『그랜드 캐니언: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 『탄생』 등이 있습니다. 2022년 『물냉이』로 칼데콧 메달과 뉴베리 영예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2018년에는 『그랜드 캐니언: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으로 칼데콧 영예상과 시버트 영예상, 논픽션 책에 수상하는 NCTE 오비스그림책 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 뉴햄프셔의 작은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어린이 서점에서 일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직접 지으며, 미국 버몬트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발표한 작품으로 『물이 돌고 돌아』,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 『그랜드 캐니언: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 『탄생』 등이 있습니다. 2022년 『물냉이』로 칼데콧 메달과 뉴베리 영예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2018년에는 『그랜드 캐니언: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으로 칼데콧 영예상과 시버트 영예상, 논픽션 책에 수상하는 NCTE 오비스그림책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