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나오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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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0/10
Pages/Weight/Size 140*210*14mm
ISBN 979116629176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의 농촌마을 만화리 비조마을에 귀촌하여 계촌댁 할머니 앞집, 대문 없는 집에서 살아가게 된 새댁이 ‘만 가지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저자의 사색에 머물지 않고, 사람과 풍경을 만나고 대화하며, 함께 써 나가듯 생생한 문체에서 ‘나를 이곳으로 부른 땅, 비조마을’의 매력이 생생히 묻어난다. 현재의 이야기뿐 아니라, 현재를 가능케 한 과거, 그리고 그 과거를 살아온 사람들, 사람들을 가능케 한 산과 물과 나무와 풀, 바람과 공기까지도 하나하나 호명함으로써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다양한 이야기 얼개를 만들어 나간다. 늘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있는 듯한 시골마을이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그리고 일에 따라, 사람이 오가는 방식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얼굴과 빛깔로 변화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보여준다. ‘새댁’은 그 마을 풍경과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고 한데 어울리며 활기를 불어넣고, 그 풍경을 깨우고, 그 사람들을 불러일으킨다. 사람 따라 세월 따라 잊히고 흩어져 버릴 이야기와 지혜들, 그리고 사람의 기억들이 유난 떨지 않고 한편의 풍경화 같이 펼쳐지는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네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어

제1부 유혹하고 섬기고 물들다

만 가지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마을
비조마을 걸크러쉬, 본동댁
마을은 봄!
그때가 살기 좋았다, 요새보다
겨울밤이 깊어 갑니다
사람이 용기 생기면 사는 모양이더라
“뺄개이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
5년 뒤에 나는 더 이상 늙지 말고 요대로

제2부 마을에 살다 마음을 잇다

문을 열고 나오면, 마을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비조마을회관
삶이 예술이 되는 마을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순간들
옛날 이름, 옛날이야기
마을 논이 큰 갓 아래 서도가리
모두가 즐기는 비조마을 배움터 한마당

제3부 아이도 어른도 함께 배우고 자란다

마을에서 노는 아이들
온 마을이 아이를 키웁니다
마을 작가는 마을을 걷는다
마을 달력 만들기
마을 학교 꿈꾸기
찐 계란과 삶은 고구마를 곁들인 마을 학교
계속 이어지는 공부가 즐거운 마을 학교
슬기로운 지구인 되기
우연, 뜻하지 않게 저절로 생겨 묘하게 일어나는 일들
그렇게 들여다보는데 안 크고 베기겠어요!
마을 이야기와 배움을 나누는 학교협동조합
삶을 디자인하는 아이들

제4부 마을을 보며 나를 본다

아주 특별하고 귀중한 것
해님은 집에 가고…
당신이 찾고 있는 것도 당신을 찾고 있다
마을에서 철학하기
만화리 치술령, 여신의 땅

에필로그:?그냥 이야기 그냥 사진
Author
김진희
2012년부터 비조마을에 살고 있다. 마을산책을 하며 보고 듣고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느 순간 그 이야기들에서 거울을 보듯 내가 보인다. 비조마을 할머니들과 마을 사람들, 두동초등학교 아이들, 봄이면 부풀어 오르며 다가오는 산,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 고개 들면 보이는 하늘에서 마음껏 노니는 구름, 은을길 나무 뒤로 지는 노을, 밤하늘의 별빛, 첫 번째 나무, 치술신모… ‘나’라는 세계에서 한 발짝 나와 수많은 ‘나’와 만나는 선물을 받았다. 마을과 학교를 잇는 활동을 하며 선물을 나눈다.

· 2016년 마을공동체만들기사업(울주군)
·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울산문화재단)
· 2019년 색깔있는 마을학교(울산시 교육청)
· 2020년 생태적지혜연구소 웹진 ‘만화리통신’ 연재
· 2021년 평생학습 마을학교(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재)울산연구원, 울주군)
· 2021년 두동초사회적협동조합(학교협동조합) 설립
2012년부터 비조마을에 살고 있다. 마을산책을 하며 보고 듣고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느 순간 그 이야기들에서 거울을 보듯 내가 보인다. 비조마을 할머니들과 마을 사람들, 두동초등학교 아이들, 봄이면 부풀어 오르며 다가오는 산,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 고개 들면 보이는 하늘에서 마음껏 노니는 구름, 은을길 나무 뒤로 지는 노을, 밤하늘의 별빛, 첫 번째 나무, 치술신모… ‘나’라는 세계에서 한 발짝 나와 수많은 ‘나’와 만나는 선물을 받았다. 마을과 학교를 잇는 활동을 하며 선물을 나눈다.

· 2016년 마을공동체만들기사업(울주군)
·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울산문화재단)
· 2019년 색깔있는 마을학교(울산시 교육청)
· 2020년 생태적지혜연구소 웹진 ‘만화리통신’ 연재
· 2021년 평생학습 마을학교(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재)울산연구원, 울주군)
· 2021년 두동초사회적협동조합(학교협동조합)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