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근대, 여성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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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25
Pages/Weight/Size 152*225*13mm
ISBN 9791166291159
Categories 종교 > 종교 일반
Description
‘근대’와 ‘불교여성’을 핵심 키워드로 하여, 1700년에 걸친 비구니 전통에도 불구하고 소략하고 점멸적인 불교여성의 기록을 잇고 더 깊이 파고들어, 19세기 말부터 1970년대까지의 불교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면서 그 성장·발전 동력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근대불교사를 보강하고 새로운 정합적 역사상의 완성된 전체상에 도달하고자 한다. 근대 불교여성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자신의 수행 전통을 회복하며, 수행도량을 확립하면서 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고, 그들이 근대 불교 전체의 재활에 끼친 기여와 영향, 여성에 대한 명백한 차별 속에서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정치적 역량을 강화해 온 역사, 신여성으로 분류되는 근대 초기 여성들의 저술 활동, 불교여성 단체 결성과 조직화를 통한 활동력의 확장 등을 통해 스스로 수행자로서 자리매김해 온 불교여성들의 노력은 여전히 두터운 장벽으로 자리한 불교의 보수적 전통에 균열을 내고,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급속한 세속화의 위기에 노출된 현대의 한국 불교 교단 문화를 쇄신하는 유일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에 도달한다.
Contents
제1장┃연구 대상과 자료, 그리고 연구사

1. 연구 대상과 문제의식
2. 불교여성이란
3. 자료의 문제
4. 서구의 불교여성 연구사
5. 한국의 불교여성 연구사
6. 근대성의 정의와 방법론적 반성

제2장┃불교 여성학과 불교 여성주의

1. 불교 여성주의란
2. 붓다의 여성관과 초기 불교의 여성 승단 성립
3. 율장과 팔경계
4. 경전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교리와 입장
5. 비구니 교단의 소멸과 현대의 비구니 승단 복구 노력
6. 남성 중심주의와 남성적 문화
7. ‘치마불교’ 논란 - 여성 수행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 필요
8. 여성하심의 심리적 기제 - 종교적 수행인가, 내면화된 억압의 표현인가?

제3장┃한국 불교사 속의 여성―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 말까지

1. 삼국시대
2. 고려시대
3. 조선시대
4. 기록 속에 나타나는 여성 신행
5. 왕실과 불교
6. 원찰과 원당
7. 사지에 보이는 여성 시주자
8. 조선말기

제4장┃근대 개항기

1. 도성 출입 금지의 해제
2. 1800년대 말 비구니 중심지

제5장┃식민지 시기 한국 불교와 여성

1. 사찰의 모습과 경제적 기초
2. 비구니 선사의 등장 - 법희·만성·선경·본공
3. 불교 신여성의 등장과 근대의식
4. 불교 여성 단체의 형성과 근대성의 지향

제6장┃해방 이후 불교계의 재구성과 여성의 조직화

1. 한국 동란 이후 비구니 사찰 복구 운동
2. 비구니 선원과 강원의 설립
3. 불교계의 정화운동
4. 염원과 배신, 그리고 새로운 정체성 확립

제7장┃1970년 이후―미래를 위한 약진

1. 비구니의 약진과 정치적 투쟁
2. 비구니 리더십
3. 비구니의 조직화 - 우담바라회, 정혜도량, 전국비구니회

제8장┃맺는말

주석/ 참고문헌/ 출전/ 찾아보기
Author
조은수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불교철학을 담당하는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 미시건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국제한국학센터 초대 소장, 불교학연구회 회장,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기록문화유산 출판소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제19차 세계불교학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술로 Language and Meaning: Buddhist Interpretations of “the Buddha’s word” in Indian and Chinese Perspectives, 편저 Korean Buddhist Nuns and Laywomen, 『직지심경』(영문공역), 『불교과문집』(공저), 『마음과철학』(공저),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5-문화 사상』(공저), 『21세기의 동양철학』(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 「원효에 있어서 진리의 존재론적 지위」, 「불교의 경전 주해 전통과 그 방법론적 특징」, 「범망경 이본을 통한 고려대장경과 돈황유서 비교연구」, “W?nhyo on Guilt and Moral Responsibility”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불교철학을 담당하는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 미시건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국제한국학센터 초대 소장, 불교학연구회 회장,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기록문화유산 출판소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제19차 세계불교학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술로 Language and Meaning: Buddhist Interpretations of “the Buddha’s word” in Indian and Chinese Perspectives, 편저 Korean Buddhist Nuns and Laywomen, 『직지심경』(영문공역), 『불교과문집』(공저), 『마음과철학』(공저),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5-문화 사상』(공저), 『21세기의 동양철학』(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 「원효에 있어서 진리의 존재론적 지위」, 「불교의 경전 주해 전통과 그 방법론적 특징」, 「범망경 이본을 통한 고려대장경과 돈황유서 비교연구」, “W?nhyo on Guilt and Moral Responsibilit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