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순교자로까지 추앙되는, 야누시 코르차크의 교육 철학과 생애를 그린 책이다. 코르차크는 이 사회에 어린이의 권리와 참여를 당연한 것으로 뿌리 내리게 하고, 어린이의 실수와 일탈을 질책하는 대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정의임을 보편화하고, 무엇보다 어린이는 존중받아야 하는 한 사람의 완전한 인간임을 자각하게 한 선구자다. 저자는 어린이들과 기쁨과 슬픔, 그리고 죽음까지 함께한 코르차크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탁월하고 선구적인 교육적 태도와 프로그램들이 그의 삶 자체와 더불어 진행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코르차크의 실험적이면서도 혁신적이며, 선구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어린이에 대한 존중’과 ‘참여적 교육’ ‘정의의 실행’ 그리고 ‘공화주의적 방식으로 함께 살기’라는 네 범주로 간명하고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십 년에 걸쳐 코르차크의 삶과 사상을 투철히 파고들며 연구해 왔으며, 수많은 코르차크 전문가들―연구자나 실천적 계승자―과 교류하고 협력하며 쌓아온 경험을 생생히 녹여냈다. 국내에 이미 많은 전기와 작품집이 번역-소개되었음에도 여전히 낯선 이름 야누시 코르차크. 이 책은 코르차크를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입문서’로, 잘 알고 있는 이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교본으로, 전문가에게는 코르차크를 재발견하고 평가하는 논쟁적 토론서로서 값할 것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 저자 서문 / 감사의 말 / 헌사
야누시 코르차크로의 초대
1장 - 신념: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살기
1. 1878: ‘헨리크’에서 ‘야누시’로
2. 1904: 교육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3. 1912: 함께 살기
4. 1942: 쓰라린 결말과 그 이후
5. 마무리 글
2장 - 토대: 어린이에 대한 존중
1. ‘어린이의 존중받을 권리’
2. 어린이의 세 가지 기본권
3. 마무리 글
3장 - 방법: 참여적 교육
1. ‘참여’의 의미
2. ‘원칙’에서 ‘행동’으로
3. 참여는 무조건적인가?
4. 마무리 글
4장 - 정점: 정의의 실행
1. ‘정의’를 위한 노력
2. 어린이법정의 법전
3. 코르차크에게 ‘공화주의자’란?
4. 마무리 글
네덜란드 로테르담 응용과학대학의 교수 및 교육·청소년 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야누시 코르차크, 존 듀이, 한나 아렌트의 저작들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저서와 논문을 작성하며 강연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교육철학적 통찰을 가정·학교·아동주간보호센터·청소년 노동 등과 같은 일상의 실천과 연결시키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응용과학대학의 교수 및 교육·청소년 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야누시 코르차크, 존 듀이, 한나 아렌트의 저작들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저서와 논문을 작성하며 강연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교육철학적 통찰을 가정·학교·아동주간보호센터·청소년 노동 등과 같은 일상의 실천과 연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