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유한한 삶 속에서 일상의 자잘한 재미에만 빠져 무한을 보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이는 유한의 감옥에 갇힌 답답한 삶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한다면 유한과 무한이 뒤섞이고 어우러져 있는 이 세상에서 유한한 삶을 무한하게 살아보는 것도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있다면 하찮은 일상생활도 무한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순간과 공간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런 길을 헤겔과 칸토어는 학문적 체계를 통하여 제시했다면 장자의 철학과 화엄 철학은 우화와 설법의 깨달음을 통하여 열어주었다 .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1장 제논의 역설에 대한 헤겔의 비판
제2장 유한과 무한의 변증법: 질적 무한
제3장 유한과 무한의 변증법: 양적 무한
제4장 수학적 무한과 에 대한 헤겔의 해석
제5장 가무한과 실무한: 수학의 집합이론에 비춰본 헤겔의 무한 개념
제6장 《정신현상학》과 《논리학》의 수학 비판: 수학과 알고리즘의 한계
제7장 장자의 철학과 화엄 철학에 나타난 무한 개념
나가는 말
참고문헌
Author
조홍길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헤겔철학을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박사학위 논문제목은 『데리다의 헤겔해석에 관한 연구』이다. 부산대, 동서대 등에서 강사로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욕망의 블랙홀』, 『헤겔의 사변과 데리다의 차이』, 『헤겔, 역과 화엄을 만나다』, 『나를 향한 열정』이, 역서로는 『기독교의 정신과 그 운명』이 있다. 현재 동서사상의 만남에 관심이 많다.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헤겔철학을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박사학위 논문제목은 『데리다의 헤겔해석에 관한 연구』이다. 부산대, 동서대 등에서 강사로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욕망의 블랙홀』, 『헤겔의 사변과 데리다의 차이』, 『헤겔, 역과 화엄을 만나다』, 『나를 향한 열정』이, 역서로는 『기독교의 정신과 그 운명』이 있다. 현재 동서사상의 만남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