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서 받은 인상이나 느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감각’과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감각서울]은
‘서울의 매력을 한 권의 책에 담는다면?’이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을 서울답게 만드는, 서울의 매력을 찾아 소개합니다.
잠들지 않는 도시, 에너지와 활기가 넘치는 도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
서울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Top5 도시로 발돋움을 앞두고 있는 지금, [감각서울]이 선택한 첫 번째 매력은 ‘한강Hangang’입니다. 늘 가까이에 있어 특별하게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한강은 단순히 도심 속 ‘강’이라는 자연물의 존재를 넘어, 인구천만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이라는 의미의 공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한강은 서울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요소(물)이자 환경(장소)으로서 개인의 사적인 삶과 관계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다채로운 한강의 모습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동시대적인 시선으로 ‘서울다움’을 감각하고, ‘서울의 매력’을 하나씩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여정을 통해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서울이라는 도시가 보다 선명하게 그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