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할 공자 버릴 공자

AI 시대 공자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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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20
Pages/Weight/Size 145*217*30mm
ISBN 979116587536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AI 시대, 왜 새삼 공자인가, 왜 공자 읽기인가?

한국 정치는 우리를 너무도 힘들게 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진영 싸움판 막장으로 몰아넣고 있다. 좌나 우나 20세기 철 지난 옛 담론을 사납게 강변하고, 흘러간 옛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젊은 세대의 앞길을 막고 있다. 산업화에, 민주화에 완성은 없다. 우리의 근대화 여정은 소위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멋대로 갈라치고 각기 상대의 공을 비하하거나 혹은 강샘하며 뻔뻔스럽게 전유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름난 인사 몇몇이 아니라 이름 없는 우리 기성세대 모두의 피와 땀으로 이룬 것이고 이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다. 더 이상 미래 세대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인공 지능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신인류이고 그 1세대이다. 다른 건 몰라도 그들이 살아갈 문명이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문명과 차원이 다른 문명일 것이라는 것은 안다. 그리고 문명이 다르면 인간도 다른 존재라는 것도 안다. 지금 젊은 세대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은 인공 지능과 함께,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식과 다른 방식,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격과 다른 격으로 살아갈 터이다.

그들이 새로운 생활 양식, 새로운 존재의 격을 찾아갈 때 혹 공자의 ‘군자학’이 참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공자가 꿈꾸었던 ‘군자’가 미래에는 ‘현실’이 되는 것 아닐까. 이제부터 장차, 우리 인간은 진짜 ‘군자’로 살아야 비로소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야 계속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것 아닐까. 아니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공자를 읽고 ‘군자’를 드러낸 책이다.
Contents
들기. 감히 공자를 평한다
제1장. 세상은 사람이 만든다
제2장. 사람은 나지 않고 된다
제3장. 된 사람은 소통에 진심이다
제4장. 절실히 묻는다
제5장. 생각을 가까이, 바르게 한다
제6장. 교감하고 공명한다
제7장. 길이 막히면 만들어서 간다
제8장. 더불어 조화롭되 같지 않다
제9장. 부끄러움을 안다
제10장. 스스로 잘못을 고친다
제11장. 완벽은 아직 멀고 멀다
맺기. 공자를 대신해 꿈꾼다
Author
허경회
인문 사회 과학 분야 연구자이자 작가이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95년 프랑스 파리10대학교에서 경제 철학 논문 『칸트, 콩트, 마르크스의 정치 경제학 비판 Kant, Comte et Marx, Critiques de l’economie politique』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선택』(공저, 1992), 『새로운 밀레니엄은 없다』(1999), 『허경회의 세상 읽기』(2003), 『빈곤 대물림 방지를 위한 복지 정책』(2010), 『그들이 아닌 우리를 위한 복지: 21세기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공저, 2011), 『나는 누구인가요』(2015), 『우리는 누구인가요』(2015), 평전 『권진규』(2022) 등을 냈고, 역서로 어린이 철학 동화 『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 『저 혼자 최고 잘난 늑대』, 『들러리가 된 공주의 용』, 『대스타가 된 공주의 용』(이상 2012),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2013), 『맨발이 싫증이 난 늑대』(2013), 『크리스마스가 싫은 늑대』(2014) 등을 냈다.
인문 사회 과학 분야 연구자이자 작가이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95년 프랑스 파리10대학교에서 경제 철학 논문 『칸트, 콩트, 마르크스의 정치 경제학 비판 Kant, Comte et Marx, Critiques de l’economie politique』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선택』(공저, 1992), 『새로운 밀레니엄은 없다』(1999), 『허경회의 세상 읽기』(2003), 『빈곤 대물림 방지를 위한 복지 정책』(2010), 『그들이 아닌 우리를 위한 복지: 21세기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공저, 2011), 『나는 누구인가요』(2015), 『우리는 누구인가요』(2015), 평전 『권진규』(2022) 등을 냈고, 역서로 어린이 철학 동화 『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 『저 혼자 최고 잘난 늑대』, 『들러리가 된 공주의 용』, 『대스타가 된 공주의 용』(이상 2012),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2013), 『맨발이 싫증이 난 늑대』(2013), 『크리스마스가 싫은 늑대』(2014) 등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