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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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30
Pages/Weight/Size 153*224*18mm
ISBN 979116587339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이 책은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이 2019년 9월에 시작해 지금 3년 차 연구를 마무리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인천의 내발적 공동체 기반 도시회복력 연구”에서 내가 맡은 영역인 철학적 공동체 이론 연구의 결과물이다. 지난 3년간 인천학연구원이 마련해준 좋은 연구공간에서 집필한 글들을 모았다. 그런데 나의 공동체 연구는 길게 보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에서 근무했던 2010년부터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으므로 이 책은 12년간의 연구성과가 모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책의 제목을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로 정하게 된 것은 위의 문제의식을 담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지금 비록 공동체는 아니지만 국가와 지방정부의 틀 안에서 살고 있으며, 공동체인지 아닌지 의문스럽지만 많은 경우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 가족과 국가에 대한 전면적 적대를 피하면서도 가족 이후와 국가 이후를 모색하는 것, 가족과 국가 사이의 다양한 공동체들의 가능성을 찾는 것, 특히 그 공동체들 중에서 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은 어떤 소통 방식과 어떤 기능을 갖는가를 밝히는 것, 이런 것들이 이 책에서 시도한 작업이며 그것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제목이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이다. - 머리말 中
Contents
머리말

1부. 가족과 국가 이후의 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

/1장/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의 철학적 공동체 이론 비판
1. 도입
2. 아리스토텔레스의 공동체 이론과 현재적 수용에서의 문제
3. 헤겔 공동체 이론의 한계

/2장/루만의 가족 개념과 공동체 이론으로의 확장
1. 도입
2. 대안적 가족 개념을 위한 제안들이 가진 한계
3. 루만의 가족 개념: 전인격에 방향을 맞춘 무절제한 소통들로 이루어진 사회적 체계
4. 가족의 기능: 전인격적 포함
5. 루만 가족 개념의 한계와 공동체 이론으로의 확장

/3장/기능적으로 분화된 사회에서 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
1. 도입: 사회학의 공동체 물음
2. 사회적 체계들의 재분류 문제
3. 잠정적인 공동체 개념과 친밀공동체 재론
4. 기능적으로 분화된 사회에서의 좋은 삶과 살림공동체 재론
5. 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가 갖는 맞-기능

2부.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의 친밀성과 공공성

/4장/친밀공동체와 도시마을
1. 도입
2. 공동육아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시공동체의 특징
3. 친밀공동체의 개념
4. 친밀관계의 위기와 친밀공동체의 의의
5. 친밀공동체와 사회적 공공성의 관계

/5장/도시공동체의 친밀성과 공공성
1. 도입
2. 하버마스의 공공성 이론이 가진 한계
3. 친밀성과 공공성의 관계
4. 친밀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도시공동체 정책
5. 결론

/6장/공동체주의 공동체의 한계와 현대적 조건에서 현실적인 공동체
1. 도입
2. 공동체주의 도덕 공동체 혹은 자치 공동체에 대한 비판
3. 뉴어버니즘의 한계
4. 전통적 공동체 및 공동체 사회 관념과의 작별
5. 현대적 조건에서 현실적인 공동체의 방향: 친밀공동체, 돌봄의 공동체

논문출처
참고문헌
Author
정성훈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사회철학을 공부했고, 니클라스 루만의 체계이론과 사회이론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박사후 연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루만의 사회이론에 관한 연구와 함께 인권, 사랑, 공동체 등을 주제로 한 논문들을 여러 편 써왔다. 2019년부터 한국포스트휴먼학회 연구이사를 맡으면서 인공소통, 전자인격, 인공지능의 편향 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 인간 인권』, 『괴물과 함께 살기: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루만까지 한 권으로 읽는 사회철학』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사회철학을 공부했고, 니클라스 루만의 체계이론과 사회이론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박사후 연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루만의 사회이론에 관한 연구와 함께 인권, 사랑, 공동체 등을 주제로 한 논문들을 여러 편 써왔다. 2019년부터 한국포스트휴먼학회 연구이사를 맡으면서 인공소통, 전자인격, 인공지능의 편향 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 인간 인권』, 『괴물과 함께 살기: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루만까지 한 권으로 읽는 사회철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