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식 형성의 변화와 유형 탐색

본 총서는 각 연구 영역에서 지식 생산의 변화와 유형을 파악하여?중국 지식지형도의 밑그림을 그려보기 위한 선행 작업으로 기획되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지식으로서의 중국 연구의 이론을 세우는 토대 작업으로 삼고자 한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중국 지식 창출의 다면성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지식의 흐름의 방향성, 패턴 및 유형을 도출하고자 했다. 다면적 접근 방법과 관찰을 통한 지식지형의 방향성을 포착하고 그 형태적 특징에서 발견되는 변화의 경로를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정형화된 지식 외에도 시대적 분기分岐에 따라 변화하는 지식지형의 변화와 유형의 특징을 도출하고자 했다.

이런 점을 파악하기 위해 학문영역, 주제, 방법 등의 면에서 비교적 다양하고 느슨하게 접근하고자 했다. 명대부터 당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관련 인문학과 사회과학 영역의 글들로 구성하였다. 지식의 생산과 변화를 이끄는 주체와 매개가 되는 제도?국가?담론?언어?조직?기구?정책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를 위해 계량 서지학과 사회네트워크 분석,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 및 비교분석?개념 분석?학술지 분석 등 다양한 방법과 시각이 시도되었다. 특히 최근 과학기술과 신新지식의 생산과 변화를 이끄는 ‘인공지능AI’, 팬데믹pandemic, 인터넷 문학 공간 등을 주목함으로써 지식지형의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보다 다면적으로 접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