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강의: 공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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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65863852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예(禮)란 무엇인가? 예란 사람이 지켜야 할 ‘마땅한바[宜]’를 형식으로 나타낸 행동 규범이다. 즉 예는 인간생활의 도(道)의 규정이며, 사회질서의 준칙이다. 따라서 예라는 형식이 성립되려면 반드시 ‘마땅한바’가 전제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예란 인간이 살아가는 형식의 모든 것, 외적인 가치의 총체적인 것을 말 한다. 자신을 수양하는 것에서부터 부모·형제·부부·가족·이웃, 인간관계의 형식과 내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의식주 등 일상생활의 문화와 정치·사회·경제·습속·관혼상제 등 한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적 골격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무한하다. 그러므로 고금을 막론하고 예가 없는 사회를 상정하기란 쉽지 않다.

중국 선진시대(先秦時代) 초기의 ‘예(禮)’ 관념은 대부분 예의제도를 근거로 천지자연의 질서를 구축하는데 있었다. 그 주요한 의의는 종교 신앙의 제사의식으로 재앙을 극복하고 복(福)에 이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역사의 변천과 인류 지식의 점진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예(禮)’ 관념은 점차 변화되어 갔다. 춘추시대에 이르러 ‘예(禮)’ 관념과 내용은 원시 종교적 의미를 탈피하여 인문세계의 공동 이념으로 변화되어 갔는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공자는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는 먼저 ‘인(仁)’을 예의 정신으로 삼고, ‘예(禮)’를 인의 이성 자각으로 여겼으며, 도덕의 중요한 근간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의 주장은 예제(禮制)의 규범을 통하여 사회질서를 중건하고 생활 및 일체 사물의 합리(合理)와 조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Contents
머리말 4

제1장 춘추시대의 배경과 공자 생평 13
제1절 춘추시대 배경 14
1.정치적 배경 14
2.사회적 배경 21
3.경제적 배경 25
제2절 공자 생평 29

제2장 禮의 기원과 禮의 의의 39
제1절 禮의 기원 40
1. 문자 구조를 통해 본 예의 기원 40
2. 원시종교를 통해 본 예의 기원 46
제2절 禮의 의의 51
1. 자연질서의 예禮 52
2. 도덕준칙의 예禮 55
3. 사회질서의 예禮 57

제3장 공자 禮學의 본질 63
제1절 禮와 仁의 관계 69
제2절 禮와 義의 관계 76
제3절 禮와 仁·義의 합일 80

제4장 공자 예학禮學의 함의 83
제1절 예의 실천 준칙 84
1. 敬·讓·儉 84
2. 因時制宜 91
제2절 예의 실행작용 94
1. 指導作用 95
2. 節制作用 96
3. 一貫作用 99
제3절 예의 구체적 표현 101
1. 길례吉禮 101
2. 흉례凶禮 106
3. 빈례賓禮 110
4. 군례軍禮 113
5. 가례嘉禮 116

제5장 공자 예학의 운용 121
제1절 학술 교육의 중심 122
제2절 사회질서 유지의 근간 130
제3절 정치 행위의 지표 137

제6장 공자 예학이 후대에 미친 영향 145
제1절 중국에 미친 영향 147
1. 춘추전국시대 147
2. 한·당시대 157
3. 송·원·명시대 162
제2절 한국에 미친 영향 169
1. 삼국시대 170
2. 고려시대 175
3. 조선시대 176

부록 공자예학표 188
『논어』 禮 관련 경문 194
공자연표 225
공자제자 명표 232
역대 공자 봉호 238
Author
공병석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구한의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과 한국고전번역원을 거쳐 대만 사립 동오대학 중문연구소에서 중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립 대만사범대학 국문(중문)연구소에서 달생 공덕성 선생의 지도하에 중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타블라 라사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분야는 경학(經學)과 삼례학(三禮學)이며 저서로는 『예기와 묵자 상장사상비교연구』, 『예기 상례의 인문관』 등이며, 「『예기』상장관의 인문의식」, 「『묵자』의 상장관」, 「상례의 이론적 의의와 그 기능 ― 『예기』를 중심으로」, 「『예기』를 통해본 중국고대 교육제도와 교학이론」등 예학관련 논문 다수를 발표하였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구한의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과 한국고전번역원을 거쳐 대만 사립 동오대학 중문연구소에서 중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립 대만사범대학 국문(중문)연구소에서 달생 공덕성 선생의 지도하에 중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타블라 라사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분야는 경학(經學)과 삼례학(三禮學)이며 저서로는 『예기와 묵자 상장사상비교연구』, 『예기 상례의 인문관』 등이며, 「『예기』상장관의 인문의식」, 「『묵자』의 상장관」, 「상례의 이론적 의의와 그 기능 ― 『예기』를 중심으로」, 「『예기』를 통해본 중국고대 교육제도와 교학이론」등 예학관련 논문 다수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