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우리말 사용이 금지되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우리말을 지켜라!
"말글 운동은 문화적 민족 운동임과 동시에
가장 깊이 생각해 먼 미래를 내다보는 민족 독립운동이다."
우리 선조들은 무장 투쟁, 외교 투쟁, 교육 투쟁 등 저마다 방법은 달랐지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조선어 학회 학자들은 우리말을 지키는 것으로 독립운동을 한 셈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치열하게 싸운 결과, 우리는 해방이 되면서 금방 우리말을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은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조선어 학회의 이야기 사이사이 당시 시대 상황을 보여 주는 정보 페이지를 두어 이해를 돕고요. 맨 뒤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조선어 학회의 역사를 함께 살필 수 있는 연표가 있어 사건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일본의 탄압에도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조선어 학회.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Contents
작가의 말
들어가는 글
1장 조작된 사건
영생여고보 선생, 정태진 | 체포된 조선어 학회 사람들 | 고문으로 완성시킨 사건
2장 시작된 재판
드디어 재판이 열리다 | 죄명: 치안 유지법 1조 내란죄 | 한글이 목숨이다
3장 천한 글, 국문이 되다
근대의 언어, 한글 | 순우리말 신문의 등장 | 빼앗긴 조국 | 해방의 그날까지
4장 또 하나의 독립운동
우리말 사전을 만들어야 한다 | 조선어로 된 민족 신문이 창간되다 | 조선어사전 편찬회의 설립 | [특집] 조선어 학회의 얼굴 이극로 선생을 만나다!
5장 작전명 말모이
말모이 작전이 시작되다 | 한글 맞춤법 통일안 | 넘어야 할 산, 외래어 표기법 | 허가를 내준 일본의 속셈
6장 그날이 오면
서울로 가는 마지막 열차 | 해방된 조국에서 | 기적적으로 돌아온 사전 원고 | 전쟁 중에도 사전을 만들다 | 한글 간소화 파동이 일어나다
조선어 학회 연표
Author
김일옥,김옥재
바닷가 섬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느 여름 바다에서 놀다가 물고기에게 발바닥을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바다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글을 쓰면서 용기는 겁 많은 사람에게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하여 부산일보 해양 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쓴 책으로는 『인공 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 유망 직업』, 『전염병을 잡아라!』, 『물고기 선생 정약전』, 『욕심쟁이 왕도둑』,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바닷가 섬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느 여름 바다에서 놀다가 물고기에게 발바닥을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바다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글을 쓰면서 용기는 겁 많은 사람에게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하여 부산일보 해양 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쓴 책으로는 『인공 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 유망 직업』, 『전염병을 잡아라!』, 『물고기 선생 정약전』, 『욕심쟁이 왕도둑』,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