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배고픈 나그네가 마을을 찾아왔어요.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지요.
결국 나그네는 돌멩이 수프를 끓여 먹기로 합니다.
나그네는 돌멩이로 어떻게 수프를 만든다는 걸까요?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옛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그 안에는 슬기와 재치, 따듯한 위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등 옛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던 지혜가 숨어 있지요. 그럼 이제 〈이야기 속 지혜 쏙〉에 담긴 옛사람들의 이야기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볼까요?
“먹을 걸 조금만 나누어 주세요.”
“우리 식구 먹을 것도 넉넉하지 않은데…….”
추운 겨울, 가난한 마을. 마을 사람들은 낯선 이방인의 방문이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배고픈 나그네는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냉랭하기만 하지요. 나그네와 눈이라도 마주칠세라 얼른 집으로 들어가 문을 꼭꼭 닫아 버렸어요. 너무한 것 같다고요? ‘곳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당장 이번 겨우내 가족들과 먹을 음식도 부족한데 낯선 사람에게 선뜻 음식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나그네를 외면한 마을 사람들을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는 뜻이에요. 아무튼, 마을 사람들의 냉대에 나그네는 직접 돌멩이 수프를 끓이기로 합니다.
Author
양지안,배철웅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은 뒤로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우주 탈출 코딩 대작전』 『고양이 3초』 『옆집이 수상해』 『너, 서연이 알아?』 『눈으로 걷고 발로 보고』 등 여러 책을 꾸준히 썼다. 그동안 쓴 책 가운데 『우리 아빠는 택배맨』은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모퉁이 아이』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은 뒤로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우주 탈출 코딩 대작전』 『고양이 3초』 『옆집이 수상해』 『너, 서연이 알아?』 『눈으로 걷고 발로 보고』 등 여러 책을 꾸준히 썼다. 그동안 쓴 책 가운데 『우리 아빠는 택배맨』은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모퉁이 아이』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