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 중에는 알을 품고, 새끼를 돌보는 아빠 물고기들이 있어요. 그중에 아빠 해마도 있지요. 『아빠 해마 이야기』는 정성스럽게 새끼들을 보살피는 아빠 물고기들의 부성애를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 해마가 아빠 해마의 배 주머니에 알을 낳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알을 품은 아빠 해마는 바닷속을 살랑살랑 헤엄치며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과 마주치게 되어요. 처음 마주치게 된 아빠 큰가시고기는 직접 지은 둥지에서 알을 보살피고 있어요. 아빠 해마는 큰가시고기에게 끝까지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떠나요. 그다음 만난 건 아빠 역돔이에요. 아빠 해마가 인사하지만 역돔은 답이 없어요. 입안에 알을 가득 품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빠 해마는 역돔을 격려한 후, 계속해서 바닷속을 헤엄칩니다. 그 후에도 아빠 해마는 쿠르투스, 실고기, 붕메기 등 알을 돌보는 아빠 물고기들과 마주칩니다. 어느새 새끼 해마들이 태어날 때가 되었어요. 아빠 해마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뒤척였지요. 아빠 해마의 주머니에서 나온 새끼 해마들이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마리가 다시 아빠 해마의 배 주머니 속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아빠 해마는 새끼 해마에게 어떤 말을 들려줄까요?
Author
에릭 칼,오상진
192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조형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타임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상업 미술 분야에서 일하던 중 어린이 책 세계를 발견하였습니다. 1968년에 첫 번째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만들었고, 이후 70여 권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책 중 1969년 발표한 『배고픈 애벌레』는 55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서 전 세계에서 3,300만 권이 팔리기도 했습니다. 깊이 있고 매력적인 그의 작품 세계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아동 도서전 그래픽 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92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조형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타임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상업 미술 분야에서 일하던 중 어린이 책 세계를 발견하였습니다. 1968년에 첫 번째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만들었고, 이후 70여 권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책 중 1969년 발표한 『배고픈 애벌레』는 55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서 전 세계에서 3,300만 권이 팔리기도 했습니다. 깊이 있고 매력적인 그의 작품 세계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아동 도서전 그래픽 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