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카멜레온

$16.20
SKU
979116579992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2/19 - Tue 02/25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2/14 - Tue 02/18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6/27
Pages/Weight/Size 216*293*9mm
ISBN 9791165799922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난 그냥 내가 되면 좋겠어.”
정체성의 발견과 자존감을 주제로 한 철학적 이야기


종종 동물원에 가서 실제 동물들을 보고 스케치했던 에릭 칼은 어느 날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다른 움직임 없이 보석 같은 눈만 뙤록거리는 모습을 관찰하다 문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만약 카멜레온이 색깔만 바꾸는 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 책 『뒤죽박죽 카멜레온』의 시작은 바로 이 질문에서부터였다. 에릭 칼이 그러했듯이 이 책에 등장하는 카멜레온도 동물원에 갔다가 멋진 동물들을 보게 된다. 그는 새하얀 북극곰, 멋있는 플라밍고, 영리한 여우처럼 다른 동물들이 가진 장점을 부러워한 나머지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된다. 그런 그의 바람은 마법처럼 이루어지고 카멜레온의 몸은 결국 다른 동물들과 뒤죽박죽 섞이게 된다. 그러다 문득 배가 고파진 카멜레온은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닌 몸으로는 파리 한 마리 잡아먹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결국 본디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이야기 속의 카멜레온은 몸의 색을 바꾸어 스스로를 보호하고, 축축한 혀로 먹이를 쉽게 사냥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특출 난 능력을 깨닫지도 못한 채 남을 부러워하기 바쁘다. 에릭 칼은 이런 카멜레온 이야기를 통해 나는 나 자신만으로도 특별하고,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자존감을 일깨워 준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 본연의 모습을 깊이 생각하며 나의 정체성을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줄 씨앗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말이다.
Author
에릭 칼,서남희
192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조형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타임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상업 미술 분야에서 일하던 중 어린이 책 세계를 발견하였습니다. 1968년에 첫 번째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만들었고, 이후 70여 권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책 중 1969년 발표한 『배고픈 애벌레』는 55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서 전 세계에서 3,300만 권이 팔리기도 했습니다. 깊이 있고 매력적인 그의 작품 세계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아동 도서전 그래픽 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92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독일로 이주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조형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타임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상업 미술 분야에서 일하던 중 어린이 책 세계를 발견하였습니다. 1968년에 첫 번째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만들었고, 이후 70여 권의 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책 중 1969년 발표한 『배고픈 애벌레』는 55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서 전 세계에서 3,300만 권이 팔리기도 했습니다. 깊이 있고 매력적인 그의 작품 세계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아동 도서전 그래픽 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