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자 정희진, 경찰관 원도 강력 추천
아마존 평점 4.7, 세계 13개국 출간 계약
앤서니 루카스상, 힐먼상, 헬렌 번스타인상 수상작
“집은 어떻게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되었나?”
가정폭력의 메커니즘을 추적하고 통념을 뒤흔드는
이 시대 가장 치열한 르포르타주!
‘가정폭력’은 케케묵은 화제, 철 지난 소리가 아니다. 그 역사와 폐해에 걸맞게 논의된 적 없는, 심지어 페미니즘 대중화를 이끈 페미니즘 리부트의 수혜조차 입지 못한 사안이다. 미국 내 가정폭력 실태를 취재한 책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이 <뉴욕 타임스>,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유력 매체로부터 올해의 책(2019)으로 선정되며 저널리즘 상들을 휩쓴 까닭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외면해온 가정폭력 문제를 가장 과감한 방식으로 공론화했기 때문이다. 저자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는 가정폭력 중 살인으로 이어진 고위험 사례에 집중함으로써 살인으로 치달을 수 있는 가정폭력의 메커니즘이 무엇이며, 무고한 여성의 죽음을 막기 위해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신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생존 피해자와 살해된 피해자의 유족부터 수감 중인 가해자, 일선에서 가정폭력에 대응하는 경찰, 검사, 대변인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취재로 완성된 이 책은 지원 기관 사이의 소통과 공조에서 해법을 찾는다. 해제를 쓴 정희진 여성학자는 “왜 아내(가정)폭력에는 미투가 없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책의 논의를 한층 더 확장시킨다.
Contents
추천의 말
해제
서문
1부 끝
한순간에 어른이 된 아이
껌딱지 자매
그가 안에 무엇을 품고 있든
아빠는 맨날 살아나
곰이 다가올 때
살기 위한 선택
추수감사절 기도
난 여기서 더 이상 살 수 없어
거대한 빈틈
그리고 이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2부 시작
속죄
어항 안에서 폭력 관찰하기
치명적인 위험 클럽
상층부에 몰려 있는 사람들
불가해함의 끈질긴 존재감
현실과 시나리오
완전한 발견의 계절에
평균에 도달하기
3부 가운데
막을 수 있는 죽음
쉼터의 제자리
화염 속에서
유일무이한 존재
가장 위험한 시간
아무런 방해가 없는 자유
미래의 서사를 바꾸는 교란자들
저자의 말
후기
감사의 말
부록: 위험평가 문항
미주
찾아보기
Author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황성원
문학 교수이자 가정폭력 전문가. <뉴요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뉴 리퍼블릭> 등에 글을 썼다. 청바지를 통해 세계화 문제를 추적한 첫 책 《블루진, 세계경제를 입다Fugitive Denim》와 소설 《우리가 잃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What We’ve Lost is Nothing》, 《이 미국적인 삶This American Life》을 집필했다. 최근작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No Visible Bruises》은 컬럼비아 언론대학원과 하버드 니먼 재단이 정치사회 논픽션 기대작에 수여하는 앤서니 루카스 워크인 프로그레스상J. Anthony Lukas Work-in-Progress Award을 수상하며 출간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책이 출간된 2019년에는 <뉴욕 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에스콰이어>는 “내장을 뒤집어놓는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강력한 추천평을 내놓았다. 책이 지닌 공공성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힐먼상(Hillman Prize), 헬렌 번스타인상(Helen Bernsetin Book Award)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워싱턴에 거주하며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
문학 교수이자 가정폭력 전문가. <뉴요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뉴 리퍼블릭> 등에 글을 썼다. 청바지를 통해 세계화 문제를 추적한 첫 책 《블루진, 세계경제를 입다Fugitive Denim》와 소설 《우리가 잃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What We’ve Lost is Nothing》, 《이 미국적인 삶This American Life》을 집필했다. 최근작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No Visible Bruises》은 컬럼비아 언론대학원과 하버드 니먼 재단이 정치사회 논픽션 기대작에 수여하는 앤서니 루카스 워크인 프로그레스상J. Anthony Lukas Work-in-Progress Award을 수상하며 출간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책이 출간된 2019년에는 <뉴욕 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에스콰이어>는 “내장을 뒤집어놓는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강력한 추천평을 내놓았다. 책이 지닌 공공성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힐먼상(Hillman Prize), 헬렌 번스타인상(Helen Bernsetin Book Award)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워싱턴에 거주하며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