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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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08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6570214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잘 있으래. 어디서든 잘 있어 달래.
그러면 자기가 무척 기쁠 거래.”
각자의 온도로 서로를 끌어안는, 오늘을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


가족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끌어안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가 사랑하는 작가 정지아, 손보미, 황정은, 김유담, 윤성희, 김강, 김애란은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시선에서 다양한 가족의 삶을 그려 내며 인간을, 나아가 세계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오늘날 가족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고, 독자들에게 ‘당신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요?’ 하고 질문을 던진다.

오늘날 사회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가족의 모습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세상의 모든 가족이 그러하듯, 이 책 속 가족들도 각자 그 가족만이 안고 있는 저마다의 다른 이유로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 삶의 장면에는 희로애락애오욕 등 다채로운 감정이 녹아 있고, 우리는 그 장면을 엿보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층위의 삶과 인간의 본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끌어안는 소설』이 그리는 가족의 삶에는 가족의 의미와 형태, 기능은 물론이고 가족의 갈등과 화해, 상실과 치유, 화합과 포용의 모습 또한 담겨 있다. 여기에 더해 전통적 가족 형태를 대신하는 새로운 가족 형태의 가능성과 확장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소박한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시금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를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 우정을 주제로 한 『함께 걷는 소설』의 후속이다.
Contents
머리말

정지아ㆍ 말의 온도
손보미ㆍ 담요
황정은 ㆍ 모자
김유담 ㆍ 멀고도 가벼운
윤성희 ㆍ 유턴 지점에 보물 지도를 묻다
김 강 ㆍ 우리 아빠
김애란 ㆍ 플라이데이터리코더
Author
정지아,문실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고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저서로는 청소년소설 『숙자 언니』,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 번째 눈물』, 『노구치 이야기』 들이 있다.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고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저서로는 청소년소설 『숙자 언니』,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 번째 눈물』, 『노구치 이야기』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