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지역이 서로의 가치에 뿌리내려
공동체의 삶이 더 나은 내일을 향하도록 돕는 길
경남 양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살펴
‘지역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첫 책
『이야기로 양산하다』는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탐색해 양산의 청소년과 시민이 자기 정체성의 뿌리이자 삶의 바탕인 지역사회를 재발견하게 함으로써 개인과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전망해보도록 돕는 인문교양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과 ‘지역’을 향하게 된 시선의 변화와 함께, ‘지역 교육과정’을 통한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흐름이 이 책의 출간 배경이다. 이는 ‘삶’과 ‘교육’ 양측의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며, 이에 다양한 삶의 구체성과 지역성이 청소년과 시민의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의 자원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뜻한다.
이에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시민 인문학 공동체인 메깃들마을학교, 그리고 창비교육과 함께 양산의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마을 배움 도서’라 할 잡지형 인문교양서를 출간했다. ‘지역 교육과정’을 주요 흐름으로 삼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시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선대응하는 한편, 여러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이와 같은 작업을 추동코자 하는 이 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가치를 통찰하고자 하는 독자와 교육계에게 하나의 방향타가 될 것이다.
Contents
이 책을 펴내며
당신의 하루하루가 양산양산하기를
[1부] 양산에 ‘잇다’
너와 나에게 양산은
너와 내가 만나는 연결의 순간과 장소 _ 편집실
양산 속으로
한 걸음 / 두 걸음 _ 박수연, 조원욱 글/이상경 만화
[특집] 문학 속 양산 이야기
그물 _ 김정한
산서동 뒷이야기 _ 김정한
사밧재 _ 김정한
수라도 _ 김정한
만남
작가 김정한 가상 인터뷰―묵묵할 도리가 없었던 리얼리스트 _ 이헌수
문학 속 양산 톺아보기
타어평영세불망비 외 _ 화희남, 노봉석, 이현우, 허정우
[2부] 양산과 있다
시선과 탐색
양산 사람도 잘 모르는 양산의 보물―북정동 고분군 이야기 _ 노봉석
통도사 가는 길―신전리 이팝나무와 국장생 석표 _ 노봉석
애민의 들녘 메깃들에서 근대 농업지 물금평야로 _ 이헌수
철도, 김복동 그리고 양산의 길 _ 이헌수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양산 _ 정영선
양산 톺아보기
가야진사 외 _ 화희남, 노봉석, 이현우, 허정우
양산의 오늘과 내일
막지 말고, 잇고, 열어라 _ 강신익
[활동] 두북두북 do book do book 양산 _ 편집실
(1) 지도 그리기: ‘나’를 담은 양산 지도를 그려 봅시다
(2) 그림일기 쓰기: 자신의 이야기가 스민 장소를 그림일기로 담아 봅시다
(3) 리플릿 만들기: ‘나’만의 양산 답사 리플릿을 만들어 봅시다
(4) 영상 만들기: ‘양산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봅시다